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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의 별밤지기 김구청장과 함께하는 11월 야간 주민소통실 운영

김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3/11/24 [16:15]

부산 동구의 별밤지기 김구청장과 함께하는 11월 야간 주민소통실 운영

김영찬 기자 | 입력 : 2023/11/24 [16:15]

▲ 부산 동구의 별밤지기 김구청장과 함께하는 11월 야간 주민소통실 운영


[일간검경=김영찬 기자] 부산 동구는 지난 22일 '별밤지기 동구청장'과 함께하는 11월 야간 주민소통실을 저녁 늦게까지 운영했다.

김 구청장은 그간 야간 주민소통실 장소로 운영했던 동구 홍보관이 아닌 구청장실에서 주민의 이야기를 들어보고자 집무실의 문을 활짝 열었다. 방문한 주민들은 구청장실이라는 공간, 구청장과 주민의 1:1 대면 상담에 기뻐하며 허심탄회하게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은 평소보다 많은 주민들이 방문했는데, 한결같이 진심 어린 태도로 주민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김 구청장의 모습에 많은 주민들이 감탄을 표했다.

야간 주민소통실 시작도 하기 전에 7여 명의 어르신들의 “청장님 도와주세요. 따뜻한 겨울을 보내고 싶습니다”라는 장문의 편지와 함께 수정5동 동여중 아래 산복도로 일원에 도시가스 공급 희망을 바란다는 의견부터 동구평생학습관 내 강좌 개설 및 동아리 연습장소 제공, 매축지마을 공동화장실 관리 등 다양한 의견이 접수됐다.

특히 한 주민은 본인이 영화관에서 오래 근무하여 요즘에는 사용하지 않는 영사필름 및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어 동구에 기증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 구청장은 지금은 추억 속으로 사라진 구)보림극장 이야기를 나누며 거듭 감사함을 표했다.

더불어, 이날은 많은 이들이 찾은 만큼 주민 의견도 다양하여 사안별로 관련 부서 검토 및 현장 확인 병행 후 주민에게 처리계획을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구청장은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지 발표를 앞두고 오는 27일 부산역 광장 일원에서 동구민의 유치 염원 결의대회가 열린다. 마지막 열기를 보태어 희망찬 기운이 결전의 그날 발표일까지 이어나가 전 주민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마지막까지 동참하여 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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