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11월 22일 오후 2시 30분 옥류천 일대에서 김종훈 동구청장과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10월 4일부터 시행되고 있는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의 현장 점검 및 진행 현황 확인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참가한 주민 30여명은 김종훈 동구청장과 함께 옥류천 입구부터 안골체력장까지의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 구간을 도보로 이동하면서 현장설명회를 갖고, 등산로 정비 방향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누었다.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은 예산 3억을 들여 옥류천 입구~안골체력장까지 1.9km 구간 중 훼손된 기존 교량을 교체하고 등산로의 노면 정비 및 폭 확장 등을 추진하는 사업이다. 12월 중순 준공 예정이며, 현재 주민들이 맨발로 걷고 있는 숲길 구간을 정비해 안전하고 쾌적하게 맨발 걷기를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옥류천 숲길 정비사업’은 동구청이 추진하는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사업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환경문화사업)에 최종 선정되어 국비 9억을 확보한 상태이며, 구비 1억까지 포함해 총 10억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12월 중순 완공되는 옥류천 숲길 조성사업으로 옥류천 입구에서 안골체력장까지 숲길이 정비되면 내년부터는 동축사 사색의 길 조성사업을 통해 안골체력장~동축사(1.3km)의 구간에 산책로 정비 등이 시행될 예정이다. 동구청은 이번 현장설명회에서 제안된 다양한 주민의견을 반영하여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동구청 관계자는 “옥류천 숲길이 단순한 등산로가 아닌 자연과 문화를 품은 도심 속 힐링공간으로 주민들에게 많은 즐길거리와 편안한 휴식을 제공하는 곳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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