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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규철 옥천군수, 시정연설 '내년도 군정운영방향 제시'

2024년 5,852억원 예산 편성

박태선 기자 | 기사입력 2023/11/22 [12:48]

황규철 옥천군수, 시정연설 '내년도 군정운영방향 제시'

2024년 5,852억원 예산 편성
박태선 기자 | 입력 : 2023/11/22 [12:48]

▲ 시정연설 모습


[일간검경=박태선 기자] 황규철 옥천군수는 22일 옥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11회 옥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황 군수는 먼저 올 한해를 되돌아보며 국내외 힘든 여건 속에서도 농촌협약을 비롯한 29건의 공모사업 선정과 수변구역 일부해제, 교육경비 확대 지원, 각종 평가 우수기관 선정 등의 성과는 옥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성원과 군민들의 관심 그리고 공무원들의 헌신적인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감사를 표했다.

황 군수는 내년도 주요 군정 운영 방향으로 교육으로 미래는 여는 옥천,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구현,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행정을 제시했다.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위해 교육경비 지원으로 작은학교 특화사업, 지역체육 활성화사업 등 지원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오지거주 학생들을 위한 행복교육 택시는 지원금액과 지원조건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세대공감 아카데미와 생애주기별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군민의 자아실현 기회를 제공하고 건강한 교육 생태계 조성을 약속했다.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을 위해 마암-장야-상야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및 확포장 공사를 조속히 시행해 광역철도 개통으로 증가할 교통량 변화에 대비하고 더불어, 옥천역세권 개발 계획을 수립해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옥천만의 차별화된 개발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활기찬 지역경제 구현을 위해 옥천사랑상품권 결제 인센티브를 24년에도 지속 추진하고, 침체된 옥천읍 지역의 상권을 분석하여 체계적인 활성화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기업 입지수요에 대비하여 옥천제2농공단지와 미래성장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친환경농업 생산기반 구축과 스마트팜 지원을 통해 관내 농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의 스마트 농업 기반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 구현을 위해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장애인 보조기기 수리비 지원을 추진해 취약계층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강화하고, 대상포진 무료접종 지원 대상 확대, 보건의료 장비 신규 구입을 통해 체계적인 공공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새롭게 조성한 문화진흥기금과 체육진흥기금을 활용한 사업을 추진하여 군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군민들의 체육복지를 향상해 모두가 건강하고 누구나 행복한 옥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민이 참여하는 믿음 행정을 위해 업무의 사전 정보 공개로 군정의 투명성을 높이고, 군민이 참여하는 군정시책 일몰제를 추진해 현실에 안주하는 조직문화를 타파하고, 조직 혁신의 원동력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황규철 군수는 "유래 없는 세수감소에 따른 재정여건의 악화로 내년도 당초예산을 올해보다 4.87% 감소한 5,852억원 규모로 편성했다”며 “불요불급 예산은 과감히 세출 구조조정하여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또한 황 군수는 “‘스스로 더 힘쓰고, 쉼 없이 달린다.’는 ‘자강불식(自强不息)의 각오로 군정을 추진해 군민이 원하는 큰 뜻과 원대한 희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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