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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중증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보행 재활 프로그램 '장애인 쌩쌩걷기교실'운영 시작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4/03/29 [13:31]

부산 남구, 중증 뇌병변 장애인을 위한 보행 재활 프로그램 '장애인 쌩쌩걷기교실'운영 시작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4/03/29 [13:31]

▲ '장애인 쌩쌩걷기교실'운영 시작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남구 보건소는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중증 장애인을 대상으로 민·관·학이 협력하여 3월부터 6월까지 남구 장애인복지관에서 매주 화요일마다 '쌩쌩걷기교실' 보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쌩쌩걷기교실'은 개인별 보행기능 평가를 통해 △맞춤형 근력·유연성 운동, △평지/계단/경사로 보행 훈련, △ 외부환경 보행훈련으로 구성되어 있다.

남구보건소, 남구장애인복지관, 경성대학교 물리치료학과,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부산지부가 협력하여 진행하는 본 프로그램은 전문가인 물리치료사와 물리치료학과 학생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며, 대상자와 1:1 팀을 결성하여 개인별 건강상태에 따른 맞춤형 재활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보행측정장비를 통해 족저압, 좌우 균형, 보행능력을 측정하여 프로그램 전·후의 보행능력 개선점을 확인하고,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하여 건강한 장애인 걷기 활동을 적극적으로 독려할 예정이다.

오은택 남구청장은“본 프로그램은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사회의 많은 기관과 인력이 협력한 우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장애인의 건강권 향상을 위한 건강보건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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