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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 성황리 종료

한국 춘란, 중국란 등 1,000여 점 전시... 대상 '주금소심' 등 102점 수상

최재선 기자 | 기사입력 2024/03/14 [13:31]

화순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 성황리 종료

한국 춘란, 중국란 등 1,000여 점 전시... 대상 '주금소심' 등 102점 수상
최재선 기자 | 입력 : 2024/03/14 [13:31]

▲ 대상 수상작 '주금소심'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화순군은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4 화순 난 명품 박람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이 주최하고 (사)한국난문화협회 등 7개 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회는 한국 난의 가치와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난 산업의 대중화를 위해 마련됐다.

전국의 애란인을 비롯한 중국 후베이성의 국란 금배, 수주시난화협회 회원 등 3,000여 명이 관람한 이번 박람회에는 1,000여 점의 한국 춘란과 100여 점의 중국란이 전시되어 양국 간 난 차이를 비교할 기회가 제공됐으며, 관람객들의 큰 관심 속에 진행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춘란 경매에서는 총 39개 상품에 1억 2,100만 원의 거래가 성사됐다.

이번 박람회의 대상 시상금은 전국 최고 금액인 3,000만 원 상당의 순금 컵으로 전국 각지의 명품 난이 대거 출품되어 치열한 경합 끝에, 박래관(한국난문화협회)의 '주금소심'(무명)이 대상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매년 봄, 가을에 난 행사를 개최하여 난 산업 추세(트렌드)를 선도하고, 한국 난 산업의 중심지로 나아갈 것이다”라며 “도시농업으로서 가치가 높은 난 산업을 적극 육성하여 지역 신소득 작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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