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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교육청, 2023 수학용어 말하기대회 개최

“우리 주변 어디에나 수학은 있다! 나의 언어로 펼치는 수학 이야기”

정동섭 기자 | 기사입력 2023/11/17 [10:48]

강원도교육청, 2023 수학용어 말하기대회 개최

“우리 주변 어디에나 수학은 있다! 나의 언어로 펼치는 수학 이야기”
정동섭 기자 | 입력 : 2023/11/17 [10:48]

▲ 2023 수학용어 말하기대회 포스터


[일간검경=정동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은 11월 18일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연수원(강릉)에서 도내 초·중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2023 수학용어 말하기 본선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수학 개념을 나만의 언어로 표현하는 기회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신장하고, 수학에 대한 흥미와 학습동기를 유발하여 수학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함양하고자 기획됐다.

예선을 통해 선발된 △초등학교 저학년 5팀 △초등학교 고학년 5팀 △중학교 9팀은 200여 명의 학생·학부모·교사가 지켜보는 가운데 그동안 준비했던 실력을 마음껏 펼친다.

진행방식은 동학년 학생 1명 또는 2명으로 구성된 참가팀이 교육과정 내에서 배웠던 수학용어에 대해 3분간 발표한 후 전문심사위원의 질의에 3분간 응답하는 형태이다.

초등학생팀의 발표 주제는 △달력 속 수학 규칙 △시각과 시간 △평균과 가능성 △다각형 하트로 사랑 쟁취하기이며, 중학생팀은 △삼각형의 외심을 이용해 토끼 찾기 △사격 속에 숨어 있는 통계 등으로 다양한 수학 개념을 학생의 시선으로 엿보는 기회가 된다.

이번 행사는 △2023 수학용어 말하기 본선대회 외에도 △3인 3색 융합교육 콘서트 △수학 방탈출 버스 등 다양한 수학 행사를 준비하여 학생들이 수학으로 즐겁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

3인 3색 융합교육 콘서트는 △수학교구 포디프레임을 개발한 포디수리과학창의연구소 박호걸 소장 △피아노를 들고 다니는 바우컴퍼니 명지영 대표 △중심잡기 예술가인 변남석 밸런싱 아티스트가 출현해 ‘내가 좋아하는 일로 하나뿐인 직업을 만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한편, 야외 주차장에는 5개의 수학 주제가 장착된 AI 수학 방탈출 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이는 10명이 한 팀으로 버스에 탑승하여 제한 시간 10분 안에 문제를 해결하고 버스에서 탈출하는 이벤트로, 최단 시간 탈출하는 5개 팀에게는 상품이 수여된다.

2023 수학용어 말하기대회, 3인 3색 융합콘서트 및 수학방탈출 버스에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는 별도의 신청 없이도 누구나 당일 행사장에 와서 참여할 수 있다.

신경호 교육감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수학적 탐구를 기반으로 호기심과 궁금증을 해소하고, 대회에서 얻은 성취감을 토대로 스스로 다음 단계로 도약하며, 또 다른 안목으로 세상을 보는 융합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교육감은 개회식에 참석하여 본선에 참여한 학생을 격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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