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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서부보건소, “기억이 꽃피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3/07 [09:59]

김해시서부보건소, “기억이 꽃피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3/07 [09:59]

▲ 김해시서부보건소, “기억이 꽃피는 치매예방교실” 운영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서부보건소는 3월 4일부터 5월 13일까지(10회기) 매주 월요일 진영 용성경로당 이용 어른신 대상으로 “기억이 꽃피는 치매예방교실” 운영에 나선다.

치매예방교실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인지훈련으로 치매예방 체조, 인지강화 훈련, 행복한 웃음 교육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 노인우울척도, 주관적 기억감퇴평가 등 사전·사후 검사와 만족도 조사를 시행해 교육을 통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기억이 꽃피는 치매예방교실'으로 노년기에 찾아오는 소외감 등으로 인해 뇌 자극활동과 정서적 안정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인지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매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발병시기를 늦추는 등 신체적·정신적 기능개선에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

이밖에도, 서부보건소는 지난 2월부터 치매환자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그 가족의 부양 부담 경감을 위해 인지자극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하는 단기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 고위험군 대상 인지강화교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년 3월 현재, 김해 서부지역 치매관리 등록 인원수는 12,457명이며 그 중 치매 진단자는 1,673명, 경도인지장애는 176명으로 서부지역 65세 이상 인구수(32,091명)의 5.76%로 김해시 9.37%보다는 낮은편이나 노인인구가 증가되는 추세이므로 치매예방 및 조기발견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신길재 김해시서부보건소장은 “노인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만큼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치매관리사업 홍보를 적극 실시하여 소외되는 시민이 없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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