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임실군, 고추 육묘 관리 현장 지도 강화

고품질 우량묘 확보가 고추 농사의 첫걸음

김태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2/28 [11:15]

임실군, 고추 육묘 관리 현장 지도 강화

고품질 우량묘 확보가 고추 농사의 첫걸음
김태석 기자 | 입력 : 2024/02/28 [11:15]

▲ 임실군, 고추 육묘 관리 현장 지도 강화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임실군이 고추 가식 적기에 맞추어 고추 육묘 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다수확 고추 생산을 위한 고추 우량묘 생산 현장 컨설팅을 실시한다.

고추 육묘 기간은 70~90일 정도로 육묘 기간이 길기에 적정 온도 및 수분 관리 등 생육 관리와 병해충 방제에도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고추 파종은 정식예정일을 역산하여 실시하고 파종 후 25~30일에 본잎이 1~2매가 전개되었을 때 가식을 한다. 가식 시기가 이르면 환경 적응력이 떨어지고 늦어질 경우 활착이 지연되어 생육이 불균형해지고 병해충 저항력이 약해지므로 반드시 적기 작업이 필요하다.

고추는 생육 시 온도요구도가 높은 편으로 갑자기 찬바람에 노출돼 저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낮에는 25~27℃, 밤에는 15~18℃ 정도, 지온은 18~20℃ 정도로 관리하여 고온이나 저온 피해를 방지해야 한다.

육묘상 관수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1시 사이 기온이 상승했을 때 실시하고 뿌리 밑까지 충분히 관수하며 저녁에 상토 표면이 뽀얗게 말라 있는 정도가 좋다.

또한 저온·다습한 환경에서는 모잘록병, 반점세균병이 발생하기 쉽기에 과습이 되지 않도록 환기 등 생육 관리가 중요하다.

육묘 기간 중 총채벌레, 진딧물 등 해충의 피해는 정식 후에도 생육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끈끈이 트랩을 이용한 조기 예찰로 어린묘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며, 발생하였을 경우는 신속한 적용약제 살포로 확산을 막아야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TSWV, 칼라병) 등 바이러스병을 예방할 수 있고 정식 후 다수확을 기대할 수 있다.

심 민 군수는“고추 육묘는 한 해 고추 농사를 결정할 만큼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건전한 묘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농가 현장 지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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