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전라남도교육청과 몽골 총교육청(청장 냠오치르)이 16일 몽골 총교육청에서 해외 유학생 유치 등 교육교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남교육청과 몽골 총교육청은 해외 유학생 유치 지원 뿐 아니라 학생 및 교직원 교류 등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여수 세계박람회장에서 전남교육청 주최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 몽골 총교육청이 참여한다는 데 합의했다. 두 기관은 또, 학생들의 교육 및 문화 교류, 교직원들의 교육교류 및 연수 운영 등에도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업무협약 이외에도 몽골 울란바토르에 위치한 56번 학교를 방문해 한국어 수업을 참관하고 학교 관계자들과 함께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한 교류 및 한국어교육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몽골 한인회도 해외 유학생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대중 교육감은 “오늘 몽골 총교육청과 손을 맞잡음으로써 해외 유학생 유치 및 글로컬 교육 실현에 한발 다가설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전남에서 배우고 꿈을 펼칠 수 있는 정책으로 세계에서 찾아오는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해외 유학생을 대상으로 전문 직업교육을 운영하는 (가칭)전남국제직업고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가칭)전남국제직업고 신설은 ▲(단기) 기존 직업계고에 해외 유학생 유치(25년 3월) ▲(중기) 기존 학교를 전남국제직업고로 전환(26년 3월) ▲(장기) 전남국제직업고 신설(28년 3월) 등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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