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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설맞이 '신나는 윷놀이 한마당' 개최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되살리며...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2/08 [13:40]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설맞이 '신나는 윷놀이 한마당' 개최

그때 그 시절, 추억을 되살리며...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2/08 [13:40]

▲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 설맞이 '신나는 윷놀이 한마당' 개최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대표 구인모 거창군수)은 설을 맞이해 병원에서 명절을 지내야하는 입원 치매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신나는 윷놀이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립요양병원 치매환자지원프로그램의 하나로 전통 소품을 착용하고, 과거에 즐겨 하던 전통 놀이를 실시해 과거 회상 및 추억을 공유하고자 했으며, 식혜와 유과를 나눠 먹으며 병동별 3개 조로 나누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윷놀이를 진행했다.

또한, 몸이 불편한 어르신들의 프로그램 참여를 돕기 위해 거창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자 1명이 도우미로 참여했다.

이번 윷놀이 한마당에서 1등 상품을 거머쥔 어르신은 “북적북적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분위기에서 윷놀이를 하니 명절이 다가온 것이 실감이 난다. 같은 팀의 응원 덕분에 1등도 하고 너무 즐거운 시간이 됐다"며 소감을 전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명절을 맞아 이번 과거 회상프로그램이 환자 간 유대감을 증진하고 활력 증진에 도움이 됐길 바란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치매 중증화 예방을 돕는 비약물치료 프로그램을 꾸준히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립노인요양병원은 치매환자 대상 회상요법으로 소품을 활용한 추억 되새기기, 옛노래 교실, 회상카드를 활용한 퀴즈 맞추기, 그림 색칠하기 등으로 개인의 과거 경험과 기억을 재생함으로써 인지기능을 자극하고 긍정적인 기억을 되새겨 정서적 안정감을 증진하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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