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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과 함께 도약한 '지스타',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

김영찬 기자 | 기사입력 2023/11/15 [12:12]

부산과 함께 도약한 '지스타',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

김영찬 기자 | 입력 : 2023/11/15 [12:12]

▲ 부산과 함께 도약한 「지스타」,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개최!


[일간검경=김영찬 기자] 올해 역대 최대규모로 4년 만에 완전 정상화돼 돌아오는 '지스타(G-star) 2023' 개막이 이틀 앞으로 성큼 다가왔다!

부산시는 오는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벡스코 등에서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G-star) 2023(이하 지스타)'이 열린다고 밝혔다.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지스타’는 신작 게임을 체험하는 국제게임전시회다.

부산시는 2009년 개최를 시작으로 최대 2028년까지 개최도시(Host City)로 재선정돼 올해로 15년째 지스타와 함께 하고 있다.

행사는 게임전시회, 비즈니스, G-CON,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Expand Your Horizon'(당신의 지평선을 넓혀라)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지스타에서는 3,328개의 부스(B2C관 2,432부스, B2B관 896부스), 1,037개 사의 국내외 대형 게임사들이 참가한다.

올해 지스타에서는 ▲2년 연속 메인스폰서를 맡은 ‘위메이드’를 포함해 ▲8년 만에 참가해 7개 신작을 출품하는 ‘엔씨소프트’ ▲3개 신작을 선보이는 ‘넷마블’ ▲플래티넘 스폰서로 3년 만에 지스타에 참가하는 ‘구글플레이’ ▲스마일게이트 등 국내외 게임회사들이 대거 참가해 다변화된 게임 플랫폼뿐 아니라, 장르의 다양성까지 가미된 피씨(PC)·모바일·콘솔게임들을 선보임으로써 게임 팬들을 설레게 할 예정이다.

지스타 위메이드 페스티브 나잇, 서브컬처 페스티벌 등 일반 참관객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참관객 체험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역대 최고의 연사 출연진(라인업)을 자랑하는 G-CON(콘퍼런스) 행사도 큰 기대감을 자아낸다.

2년 연속 메인 스폰서를 맡고 있는 위메이드 주최로, 11월 18일 저녁 8시부터 30분간 해운대 이벤트 광장 및 해변 일대에서 지스타 성공개최를 축하하는 라이팅 드론쇼·불꽃 행사가 개최된다.

사전 이벤트로 스탭 안내에 따라 쓰레기를 담을 수 있는 '생분해 봉투'를 수령해 플로깅 행사에 참여한 후 어묵꼬치를 배부받는 행사도 오후 6시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또한, 최근 주요 장르로 떠오른 서브컬처 게임을 주제로 한 ‘서브컬처 게임 페스티벌’을 처음 선보이며, 넥슨과 EA스포츠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FC온라인페스티벌’도 큰 기대를 모은다.

개막 전날에는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이 열려 쟁쟁한 게임작들의 각축전이 벌어질 예정이다.

또한,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3개 트랙 38개 세션으로 열리는 올해 G-CON(콘퍼런스)에는 ▲스마일게이트 CCO ‘금강선’ ▲캡콤 ‘바이오하자드’ 시리즈의 아버지 ‘미카미 신지’ 대표 ▲일본 ‘드래곤볼’, ‘원피스’ 등으로 유명한 ‘토리시마 카즈히코’ 등 유명 인사를 비롯해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 ▲하정우 네이버 클라우드 센터장 등이 참석해 강연할 예정이다.

부산의 23개 게임 기업도 벡스코 제2전시장 B2B관 내 '부산공동관'을 통해 세계적(글로벌) 시장 진출을 도모할 예정이다.

매년 지스타에서는 부산공동관 운영을 통해 23개 이상의 기업이 참가하며, 최근 3년간 총 523여 건의 비즈니스 상담을 성사시켰다.

이번 부산공동관은 23개 참가사들이 30개 콘텐츠를 선보이며, 지스타 2023에 방문한 글로벌 투자자ㆍ바이어들과 해외 시장 진출 및 투자유치 등 비즈니스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올해 부산공동관에 참가하는 기업 중 피씨(PC)/콘솔 게임으로는 ▲넥스트스테이지 '프로젝트LC' ▲마상소프트 ▲썬게임즈 '라이트오디세이' 등, 모바일 게임으로는 ▲주식회사 파크이에스엠 ▲주식회사 스토리게임즈'냥토피아' ▲에버스톤 등, 가상현실(VR)ㆍ체험형 게임은 ▲에핀 ▲주식회사유캔스타 '방탈출온라인' 등이 참가해 글로벌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시와 주최기관은 행사 기간 많은 관람객들이 현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안전한 축제를 만드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안전 관리와 보안규정 역시 대폭 강화했다.

관람객 밀집도 완화를 위해 오전·오후 입장으로 구분하며, 현장 예매 없이 100% 사전 온라인 예매 방식을 도입했다.

입장권 수령처를 오전(벡스코 야외주차장 부지)과 오후(벡스코 부대시설 부지)로 분리했으며, 2부 입장권 교환처 및 대기 장소와 벡스코 사이 도로를 행사 기간 통제한다.

관람객이 벡스코 앞 6차선 도로를 건너서 전시장까지 이동해야 함에 따라 관람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행사 기간 중 도로를 통제하기로 했다.

통제 기간은 지스타 기간인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오전 9시30분 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센텀역 교차로에서 벡스코 정문 입구까지 6차선 도로를 양방향으로 전면 통제한다.

도로 통제에 따라 시내버스 307번이 벡스코 정류장에 정차하지 않고 우회하여 운행하게 된다.

부산시와 지스타사무국은 주요 교통지점에 안내 현수막을 게시하고, 교통 안내 전광판, TV 방송, 시 홍보 매체 등을 통해 관련 내용을 적극 알리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통제구간 등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사무국 내 민원 안내 전용회선을 개설、운영한다.

특히 경찰 등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하여 행사 운영에 차질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구역별로 면적에 따른 수용 가능 인원 기준, 밀집 현상 발생 시 대응 기준을 별도로 설정했으며 경호, 운영, 안전요원 등을 비롯해 개최도시 및 주관사, 경찰서, 소방서 등의 지원 인력을 포함해 약 600명이 투입된다.

이외에도 위협적인 소지품 반입은 금지되며 보안 인력 배치도 확대됐다.

코스프레 의상과 반입 소품 등에 대한 안전 규정은 홈페이지 및 안내 사이트, 지스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사전 안내된다.

한편, '지스타 2023'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오는 11월 16일 오전 10시 이성권 부산시 경제부시장, 강신철 지스타 공동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에서 최대 전시 규모로 개최되는 역대급 게임쇼 '지스타 2023'인 만큼, 행사에 활력과 안전 관리를 불어넣기 위해 부산시를 비롯한 주최·주관사 모두가 총력을 기울였다”라며,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조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지스타 공식 누리집 및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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