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경남소방본부, “소방관을 위한 따뜻한 동행,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경남 소방본부, 소방공무원 심신 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4/01/19 [18:24]

경남소방본부, “소방관을 위한 따뜻한 동행, 지금 만나러 갑니다”

경남 소방본부, 소방공무원 심신 안정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4/01/19 [18:24]

▲ 경남소방본부, “소방관을 위한 따뜻한 동행,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도내 소방공무원의 정신건강 증진과 현장 구조 활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외상 후 스트레스장애(PTSD)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 ‘찾아가는 상담실’을 운영한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4시간 긴급출동 대기와 참혹한 재난 현장 대응으로 누적된 소방공무원의 정신적 긴장감을 완화하고 스스로 스트레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심리 회복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특히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현장에 대응하기 위해 상시 대기해야 하는 소방공무원의 근무 환경 특성에 맞춰 전문상담사가 각 부서에 방문해 개인별로 상담하는 것이 이 사업의 특징이다.

또한, 극단적 선택을 예방하기 위한 정신건강교육과 다양한 소규모 집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위험한 대규모 현장 출동, 소방공무원 폭행 사건 등에 긴급 심리 위기 지원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병 소방본부장은 “소방공무원은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도 ‘소방관’이라는 책임감이 강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가 많다”라며 “소방공무원이 스트레스를 스스로 관리하고 안정을 찾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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