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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 발달장애인 복지증진 간담회

발달장애인 근로자 권리보장 및 자조모임 지원 필요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1/08 [14:47]

울산시의회 이영해 환경복지위원장, 발달장애인 복지증진 간담회

발달장애인 근로자 권리보장 및 자조모임 지원 필요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1/08 [14:47]

▲ 울산시의회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의회 이영해 위원장(환경복지위원회)은 8일 오전 11시 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사)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관계자, 시 공무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 복지증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발달장애인 지원정책과 관련하여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권리 보장, 자조모임 지원 등 발달장애인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관계자는 “발달장애인들 또한 비장애인과 같은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립적으로 일상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돼야 한다”며, 발달장애인 근로자의 차별 사례를 설명하면서 사업주와 분쟁 해결을 위한 법률자문 및 연 1회 역량 강화 워크숍 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발달장애인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참여와 자립역량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자조모임은 아직까지 기관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보다 주체적인 자조모임이 되기 위해서는 양질의 정보와 콘텐츠, 공간 등 체계적인 기반 구축과 함께 발달장애인과 그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전국 16개 발달장애인지원센터 중 4개 시·도(경기, 광주, 인천, 제주)의 센터에서 발달장애인의 지역사회 참여 활성화와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발달장애인 자조모임 지원사업‘을 이미 시행하고 있는 만큼, 울산에서도 맞춤형 지원사업과 정책개발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영해 위원장은 “발달장애인들이 직면하는 어려움과 불평등은 사회 곳곳에서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발달장애인들이 차별받지 않고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자아실현 기회 보장 및 사회참여 확대 등을 통해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의회 차원에서도 발달장애인을 위해 다양하고 실질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하고 소통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울산광역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는 울산지역 발달장애인들의 권익 옹호, 복지증진, 자립 생활 도모를 위해 세워진 단체로 현재 중구, 남구, 북구, 동구, 울주군 등 5개 지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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