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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 ... 로컬브랜드(지역 상표)화 추진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인 공동체 경쟁력 강화

김종덕 기자 | 기사입력 2024/01/05 [15:00]

울산 남구,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 ... 로컬브랜드(지역 상표)화 추진

지속가능한 골목상권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인 공동체 경쟁력 강화
김종덕 기자 | 입력 : 2024/01/05 [15:00]

▲ 남구, 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2023년 달달한 달동의 밤축제)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남구는 민생경제의 근간이 되는 골목상권 및 골목형상점가 지원을 위한‘2024년 골목상권 활성화’계획을 수립하고, 3대 추진전략, 13개 과제를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울산 남구는 지난 2021년 소상공인진흥과를 신설하고, 울산 1호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시작으로 상점가 2개소, 골목형상점가 6개소를 지정했다.

또한, 골목상권 및 지역상생 등의 조례 제정, ‘울산 남구 골목상권 분석 및 골목상권 실태조사’를 통한 상권 분석, 특화거리 조성 등 골목경제 활성화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는 그동안 추진된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상인 공동체를 발굴해 상인주도 상권 경쟁력을 강화하고,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 지원을 통해 상인과 주민이 함께하는 제1회 릴레이 골목축제를 개최하고 골목상권에 대한 인지도 및 상권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리고, 무거현대시장, 삼산현대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추진, 골목상권 마케터즈 운영으로 상권별로 매칭 된 대학생의 아이디어와 사회관계망(SNS) 능력을 활용해 골목상권을 홍보하는 등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올해는 변화하는 소비유행(트렌드)에 대응한 근본적인 고객 유입대책으로 상권별 특색에 맞게 △ 골목에 스토리를 입히는 로컬브랜드(지역 상표) 상권 조성 △ 골목상권 공동체 주도의 콘텐츠 지원 사업 △ 골목상권 및 상점가 마케팅과 행사 등 맞춤형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상권을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먼저, 다시 찾고 싶은 골목상권을 조성하기 위해 지역자원과 연계한 잠재력 있는 골목상권을 선정하고, 단순 컨설팅 또는 노후 시설 개선을 넘어 골목의 정체성을 부여할 수 있는 로컬브랜드(지역 상표) 발굴을 위한 콘셉트를 개발할 계획이다.

둘째, 골목축제, 공동마케팅 등 공모를 통한 골목상권 콘텐츠 지원 사업 및 현재 진행 중인 뉴라이징 골목상권 조성사업과 함께 상인교육, 특화거리 방문 이벤트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셋째, 경쟁력 있는 골목형상점가 육성을 위해 골목형상점가를 지속적으로 발굴․지정하고, 상점가 미관 개선 및 홍보사업, 시장경영패키지 지원사업과 경영컨설팅, 소비촉진 행사 등 다양한 지원을 할 예정이다.

넷째, 골목상권이 지역경제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인 소상공인연합회, 중소벤처기업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협력하고, 홍보와 마케팅 등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대학생 골목상권 서포터즈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올해 골목상권 활성화 추진사업을 통해 지역의 경제공동체가 협력해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상표)를 상권에 정착시켜 소상공인이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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