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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해외어학연수 1기 장학생 조창규 씨, 4일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기금 2000달러 쾌척

김태석 기자 | 기사입력 2024/01/04 [12:16]

전주시 해외어학연수 1기 장학생 조창규 씨, 4일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기금 2000달러 쾌척

김태석 기자 | 입력 : 2024/01/04 [12:16]

▲ 전주시 해외어학연수 1기 장학생 조창규 씨, 4일 글로벌 인재육성 장학기금 2000달러 쾌척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의 해외어학연수 장학생으로 선발이 된 후 꿈을 이룬 선배가 전주지역 후배 인재들을 위한 장학금을 후원했다.

사연의 주인공은 2006년 전주시 해외어학연수 1기 장학생인 조창규 씨(32세)로, 그는 4일 장학금 2000달러를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이사장 이병호·우범기)에 기탁했다.

조창규 씨는 지난 2006년 전주시가 처음 시행한 글로벌 해외연수생으로 선발돼 미국을 다녀온 후 2010년 미국 뉴욕주립대학 빙햄튼 대학교에 입학해 2018년 졸업했다.

조 씨는 열심히 학업에 정진한 결과 2017년 미국 계리사 시험에 합격했으며, 2018년 9월 세계 4대 회계법인 PwC(Price waterhouse Coopers)에 입사했다.

(재)전주인재육성재단은 조 씨가 후원한 장학금을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전주시 글로벌 인재양성 영어능력강화사업’ 등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장학기금을 기탁받은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인재육성재단 장학생이 해외에서 대한민국 전주의 자랑스런 인재로 성장하고, 후배들을 위해 꾸준히 장학기금을 후원해주신 데 감사한 마음”이라며 “제2, 제3의 조창규가 나오도록 글로벌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창규 씨는 지난 2018년부터 현재까지 한국에 귀국할 때마다 3차례에 걸쳐 총 500만 원 상당의 장학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했으며,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시 도서관 등에서 영어 통역 및 진로 특강으로 봉사활동을 실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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