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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전국 각지의 산천어 160톤 화천 축양장 수송작전 한창

기생충과 유해물질 미검출, 최고 품질 싱싱한 산천어 공급

정동섭 기자 | 기사입력 2024/01/02 [10:36]

화천군 전국 각지의 산천어 160톤 화천 축양장 수송작전 한창

기생충과 유해물질 미검출, 최고 품질 싱싱한 산천어 공급
정동섭 기자 | 입력 : 2024/01/02 [10:36]

▲ 전국 각지의 산천어 160톤 화천 축양장 수송작전 한창


[일간검경=정동섭 기자] 20234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의 주인공 산천어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화천군은 지난달 23일부터 순차적으로 춘천, 울진, 봉화, 강릉, 영월 등 전국 각지 양식장의 산천어들을 하남면 논미리 축양장으로 옮기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번 축제에 사용될 산천어 물량은 약 160여 톤으로, 이는 전국에서 양식 중인 산천어의 90%가 넘는 물량으로 알려져 있다.

양식 산천어는 약 250부터 500g 크기다.

화천군은 축양된 산천어를 축제 개막 전인 3일부터 축제장에 사전 방양할 계획이다.

일정 기간, 수온 및 환경 적응기간을 거친 산천어는 보다 강렬한 손맛과 활발한 입질을 관광객에게 선사한다.

화천군은 이에 앞서 강원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양식장 산천어 샘플을 보내 유해물질 검사를 의뢰한 결과 기생충, 멜라닌, 말라카이트그린 등 미검출 판정을 받았다.

1월6일부터 28일까지, 23일 간 열리는 2024 화천산천어축제에서는 각 낚시터 구획별로 매일 최대 6회 정도 방양이 이뤄지게 된다.

화천군은 관광객 방문 상황 등을 감안해 필요 시 방양횟수를 늘린다는 방침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최고 품질의 싱싱한 산천어를 축제장에 공급해 관광객들에게 입맛은 물론 손맛까지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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