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2023 울진 학생 예술제 및 우리진(珍) 메타버스 축제 개최

5년 만에 다시 열려 K-POP 콘서트 못지않은 열기를 보여줌

정승호 기자 | 기사입력 2023/11/13 [10:48]

2023 울진 학생 예술제 및 우리진(珍) 메타버스 축제 개최

5년 만에 다시 열려 K-POP 콘서트 못지않은 열기를 보여줌
정승호 기자 | 입력 : 2023/11/13 [10:48]

▲ 2023 울진 학생 예술제 및 우리진(珍) 메타버스 축제 개최


[일간검경=정승호 기자] 경상북도울진교육지원청은 지난 11월 9일 울진연호문화센터 공연장과 전시실, 야외 체험부스에서‘2023 울진 학생 예술제 및 우리진(珍) 메타버스 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 예술교육의 성과를 보여주고 함께 공유해 보자는 의도에서 준비했다. 그동안 지역 유관 단체에서 개최하는 청소년 음악제 정도는 있었으나, 이처럼 공연과 전시, 체험이 함께 어우러진 행사는 5년 만에 다시 열리게 된 것이다.

공연은‘골든코리아’비보팀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1부(10:00~12:00), 2부(13:00~16:00)에 걸쳐 오케스트라, 락밴드, 기악합주, 합창, 사물놀이, 댄스, 난타 등의 다양한 장르가 연주됐으며, 1,200여 명이 참여하여 K-POP 콘서트장의 열기를 보여주었다. 11월 8일~9일 이틀간 진행된 교육활동 나눔전에서는 프로젝트 수업 결과물, 그림, 공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또한, 야외에서 진행된 우리진(珍) 메타버스 축제는 Wee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사 동아리가 함께 VR체험, 로봇코딩, 가상 드론비행, 식물화분 만들기, 진로 찾기 프로그램 등을 운영했다.

공연에 출연한 중학생은“전교생 20여 명의 작은 학교에서 생활하다 보면 자신들의 재능을 보여주거나 또래 친구들의 활동을 접하는 것이 매우 제한적인데, 오늘은 그런 욕구를 채워 준 좋은 기회였다”라며 매우 만족했다.

황석수 교육장은“오늘 예술제에서 보여준 학생들의 열기는 정말 높았다며, 앞으로 학생들의 꿈과 끼를 기르는 맞춤형 예술교육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우리나라의 문화 예술 역량도 한층 강화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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