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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군, 2023년 ‘의령아(兒) 사랑해’ 성과 톡톡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3/12/28 [12:34]

의령군, 2023년 ‘의령아(兒) 사랑해’ 성과 톡톡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3/12/28 [12:34]

▲ 의령군, 2023년 ‘의령아(兒) 사랑해’ 성과 톡톡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의령군은 아이 양육에 친화적인 도시 분위기의 조성을 위해 마련한 ‘의령아(兒) 사랑해(愛)’ 출산 장려 프로젝트가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군은 인구소멸위기에 처한 위급한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 주소 이전 운동인 ‘의령愛 살아보세!’와 ‘의령아(兒) 사랑해(愛)’ 출산장려 프로젝트를 ‘의령살리기운동 시즌2’의 핵심 전략과제로 설정해 추진했다.

지난해 8월부터 연말까지 진행된 ‘의령살리기운동 시즌1’은 지방소멸 이슈에 선제 대응하면서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라는 ‘전략적 환경’ 조성에 목표를 두고 추진됐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인구동향 조사에서 의령군은 합계출산율 1.02명으로 경남에서 합계출산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의령아(兒) 사랑해’ 출산·육아 친화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출산·양육 시책부터 청년, 귀농·귀촌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증가 시책을 취합한 인구정책 종합 안내서를 제작하여 배부했으며, ‘의령사랑 우대카드’ 개선 및 맞춤형 전입축하선물 시책을 확대했다.

9월에는 ‘의령 살리는 의령아(兒) 육아·UCC 사진 공모전’이 개최됐고, 의령아(兒) 포토달력이 제작돼 호응을 얻었다. 또 청년단체 아·꿈·망* 주최 초등학생 직업체험 키즈 아카데미는 많은 학부모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군은 홍의장군 축제, 리치리치페스티벌 기간에는 ‘지방 지킴이’ 캠페인과 11월~12월 읍면·유관기관 찾아가는 인구정책 설명회 등 의령 살리기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내년부터는 의령 살리기 메시지를 가사에 담은 동요 ‘망개꽃’과 가요 ‘We young 의령’이라는 노래를 제작해 재미있는 홍보전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노래 ‘We young 의령’에는 의령군 출신 청년 래퍼 도시현 씨가 참여하여 의미를 더했으며 노래는 음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오태완 군수는 “저출산 시대, 우리 의령군에는 노키즈존이 한 군데도 없을 만큼, 어린이에 관한 관심과 배려가 좋은 지역”이라며, “군민들과 함께 의령 살리기 운동을 계속 추진하면서 출산육아 친화도시 조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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