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부산 북구, 6·25참전용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2/22 [18:54]

부산 북구, 6·25참전용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3/12/22 [18:54]

▲ 부산 북구, 6·25참전용사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 전수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부산 북구는 지난 21일 6·25참전용사인 故박정호 병장의 유가족 박대춘, 故장수만 병장의 유가족 장대성에게 화랑무공훈장을 전수했다. 훈장 수여 대상자인 故박정호, 故장수만 두 병장은 6·25전쟁 당시 강원 금화지구에서 용감하게 전투에 참가하여 몸을 아끼지 않고 헌신함으로써 뚜렷한 무공을 세웠다.

국방부는 2019년 7월부터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을 창설하여 전쟁 당시 훈장 수여가 결정됐지만 실물 훈장을 받지 못한 수훈자와 유가족을 찾아 전수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70여년 만에 화랑무공훈장이 주인을 찾을 수 있게 됐다.

오태원 구청장은 “참전 유공자들의 몸바친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하며, 늦게나마 유가족에게 훈장을 전수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 며 “앞으로도 유공자분들의 예우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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