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부천교육지원청,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해중재 공감 토크 실시

교사-화해중재위원-장학사-경찰 간 소통을 통한 2024년 학교폭력 예방 대책 강구

이관준 기자 | 기사입력 2023/12/19 [09:23]

부천교육지원청,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해중재 공감 토크 실시

교사-화해중재위원-장학사-경찰 간 소통을 통한 2024년 학교폭력 예방 대책 강구
이관준 기자 | 입력 : 2023/12/19 [09:23]

▲ 2023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해중재 공감 토크 사진


[일간검경=이관준 기자] 부천교육지원청은 12월 18일 교사-화해중재위원-장학사-경찰 등 200여 명과 ‘함께 만들어 가는 화해중재 공감토크’를 운영했다. 2023학년도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를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힘써온 내용을 공유하고 2024학년도 학교폭력 예방과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 강화를 위해 함께 머리를 맞댔다.

이번 행사는 관내 127개 초‧중‧고‧특수학교의 학교폭력 담당 부장교사, 책임교사, 희망 교원, 미리내 화해중재위원, 부천교육지원청 학교생활지원센터 장학사와 주무관, 원미‧소사‧오정경찰서 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이 참석해 ‘2023년 학교폭력 사안처리 현황 공유’, ‘미리내 화해중재단 활동 현황 공유’, ‘화해중재 운영 성과 평가’, ‘학교폭력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해 중점을 두고 추진했던 사항에 대해 교사-화해중재위원-장학사-경찰이 대화를 주고받는 공감 토크’, ‘2024년 관내 학교폭력 사안과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위한 모둠 토론’ 등의 활동을 하며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처음으로 학교-교육지원청-경찰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였다는 점, 학교폭력이라는 공통된 주제로 지역의 현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에 ‘화해중재 정책 이해를 위한 교원 대상 자율연수’를 성황리에 마쳤으며, 학교 담당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하고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을 극대화할 수 있는 모델 개발에 힘쓰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 김선복 교육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각 주체가 서로의 상황을 공감하고 소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2024년에도 우리 지역에 학교폭력 사안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갖춰주길 바란다. 아울러 학교 내 갈등 사안의 교육적 해결이 일반화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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