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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교육의 새로운 지평 열며 산실로 떠올라

수요자 중심의 3개 분야 29개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호응’

최재선 기자 | 기사입력 2023/12/18 [11:38]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교육의 새로운 지평 열며 산실로 떠올라

수요자 중심의 3개 분야 29개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호응’
최재선 기자 | 입력 : 2023/12/18 [11:38]

▲ 여수좋은시민탐방길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가 수요자 중심의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제공으로 큰 호응을 얻으며 여수교육의 산실이 되고 있다. 실제 올해 현재까지 센터를 이용한 53,276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만족도가 96%에 달했다.

18일 여수시에 따르면 행복교육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지역의 교육발전과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목표로 문을 열었다.

그간 배움의 터전이자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기 위해 수요자 중심의 창의‧인성, 진로‧진학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여수교육 백년대계를 펼쳐왔다.

올해는 ‘소통하는 교육, 행복한 지역사회, 성장하는 교육공동체’라는 비전 아래 ▲사람다움과 시민역량을 기르는 인문인성프로그램 ▲미래사회 정보중심 진로·진학프로그램 ▲지역의 교육협력과 소통을 위한 지역자원 프로그램 등 3개 분야 29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 사람다움과 시민역량을 기르는 인문인성프로그램
교육의 목적 가운데 하나는 민주주의 사회의 건강한 시민을 기르는데 있다.
이를 위해 센터는 ‘지구를 지키는 여수 어린이 시민’, ‘우리 동네 역사 톡톡’, ‘여수 민주시민 탐방길’, ‘어린이 해설사와 떠나는 여수 섬섬길’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이 지역의 문화를 배우고 시민 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학생들의 몸과 마음 건강을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음결 그림책·글쓰기·독서습관 프로그램’, ‘마음성장 심리특강 운영’, ‘찾아가는 청소년 뮤지컬’,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돕는 안전한 먹을거리 교육’ 등을 마련했다.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은 “여수에 살고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 “여수의 섬이 가장 아름답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미래사회 정보중심 진로·진학프로그램...설레는 나의 꿈길 찾기!
올해 여수시는 발 빠른 진학프로그램 제공으로 “핫 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발 빠르게 초·중학생과 학부모 대상 고교학점제 설명회와 대학입시특강을 개최했고, 학년별·계열별로 세분화해 고등학교 학년별 내신 및 생기부 관리 특강을 진행했다.

또한, 학교 밖 청소년은 물론, 학년별 1:1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을 운영했으며, 특히 여수지역 고3 학생들과 N수생을 위해 수시와 면접, 정시 준비를 적극 도왔다.

실제, 올해 1,500여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교육지원센터 진학 프로그램에 다녀가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학생과 학부모 등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서울까지 가지 않고도 훌륭한 진학 특강과 컨설팅을 받을 수 있어서 좋고 고마웠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앞서 시는 ▲진로인식 꿈모아 프로그램 ▲대학생 선배 멘토링 ▲AI러닝 프로그램 ▲창의융합체험 ▲미래기술체험 ▲방학 미래기술 캠프 등 다양한 진로 탐색을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했다.

특히, 자유학기제의 중학교 1학년 학생들에게는 연간 10만원의 ‘청소년진로체험행복카드’를 지원,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며 진로탐색의 과정을 갖도록 도왔다.

이 밖에 ‘3D프린팅 화분으로 스마트팜 식물 키우기 체험’, ‘학부모와 함께하는 여름방학 메이커 교실’, ‘특별한 여수형 자율주행선박 및 자율주행자 만들기’ 등 오래 기억할 수 있는 유의미한 체험 시간도 마련했다.

▶ 지역의 교육협력과 소통을 위한 지역자원 프로그램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라는 말은 이제 교육계의 정설이 됐다.

아이들은 학교에서 뿐만 아니라 가정, 지역, 시민으로부터 매순간 삶의 가치와 지혜를 배워 나간다.

이와 관련 센터는 ▲‘부모·자녀 소행성(소소한, 행복을, 이루는) 캠프’ ▲‘부모·자녀 디지털 배움 여행’ ▲‘다중지능으로 강점 찾기’ ▲‘MBTI로 알아보는 내 아이 소통법’ 등 가족 소통의 프로그램을 마련, 부모와 자녀가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아이들의 언어로 소통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강사를 대상으로 한 ‘대상별 소통법’, ‘프로그램 전문성 교육’ 등의 강사역량강화교육도 진행했다.

▶ 여수 교육의 산실 ‘행복교육지원센터의 교육스토리’는 계속된다.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여수교육을 위한 시 행복교육지원센터의 프로그램 운영은 계속된다. 학교로 찾아가는 8개 프로그램과 센터에서 운영하는 창의융합학교 9개 프로그램, 맟춤형 진학 프로그램 13개 등 모두 30개 프로그램이다.

시에서는 모든 학생의 전인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학생 중심 맞춤형 교육경비를 지원한다.

내년 지원 규모는 총 100억 원으로 ▲고등학교 27억 원 ▲지역 우수 인재 육성 18억 원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16억 원 ▲교육복지 향상 17억 원 ▲예체능 인성․적성 함양 13억 원 ▲학교 환경개선 9억 원 등이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입학지원금 지원과 등하굣길 안전지킴이 운영 등 다양한 직접 사업도 추진된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과 가정, 학교, 시민이 소통하고 협력해 행복한 여수, 미래를 여는 여수교육을 구현해 나가겠다”며, “아이들이 안전한 최적의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여수교육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산실로 떠오르고 있는 행복교육지원센터의 진화에 시민들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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