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해운대구, 문화도시 비전 선포…예술과 쉬며 삶을 찾는 도시

국제 예술휴양도시 조성 계획 발표

박준은 기자 | 기사입력 2023/12/13 [18:17]

해운대구, 문화도시 비전 선포…예술과 쉬며 삶을 찾는 도시

국제 예술휴양도시 조성 계획 발표
박준은 기자 | 입력 : 2023/12/13 [18:17]

▲ 해운대구는 8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과 함께 ‘문화도시 비전선포식’을 성황 리에 개최했다.


[일간검경=박준은 기자] 해운대구는 8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과 함께 ‘문화도시 비전선포식’을 성황 리에 개최했다.

해운대구는 8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주민 200여 명과 함께 ‘문화도시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구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사업에 도전 중이다.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실사, 발표평가를 마쳤으며 12월 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예술과 쉬며 삶을 찾는 도시 해운대’를 도시의 비전으로 설정하고, ‘대한민국 국제 예술휴양도시(ART RE-CREATION K-CITY)’를 목표로 하며, 추진 전략으로 ‘쉼이 설레는 도시 만들기(Inter-rest Haeundae)’를 선정했다.

8일 비전 선포식은 굿데이 남성중창단 공연을 시작으로, 홍보영상 상영을 통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필요성을 설명했다. 추진 경과보고에서는 그간 열심히 달려온 과정들을 공유하고, 5명의 전문가가 해운대구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방향성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 주민, 행정, 추진단, 전문가 의견수렴을 통해 수립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해운대구의 조성계획을 발표하고, 끝으로 김성수 구청장이 주민, 청년, 예술가, 외국인 등 4명의 시민그룹 대표와 함께 문화도시 해운대의 비전을 선포했다. 주민은 15분 문화생활권을 향유하고, 예술가들은 예술휴양도시에서 창조적 영감을 얻으며, 청년들은 품격있는 문화 일자리를 누리며, 외국인들은 세계인과 교류하며 다양성을 존중받고, 구는 문화도시 사업으로 해운대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선언했다.

김성수 구청장은 “문화도시 지정을 받아 일상이 예술인 살기 좋은 도시, 문화가 살아있는 세계인이 오고 싶은 도시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예술휴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