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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초청…50년 경영 철학 배워

이 회장, 경영 노하우와 현장에서 배운 생생한 경험 전달

황경호 기자 | 기사입력 2023/12/13 [11:50]

구미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초청…50년 경영 철학 배워

이 회장, 경영 노하우와 현장에서 배운 생생한 경험 전달
황경호 기자 | 입력 : 2023/12/13 [11:50]

▲ 구미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 회장 초청…50년 경영 철학 배워


[일간검경=황경호 기자] 구미시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이영관 도레이첨단소재(주) 회장을 초청해 '굿모닝 수요특강'을 실시했다.

이 회장은 “주인 정신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고 생각한다. 변화와 혁신하겠다는 의지로 일하면 이룰 수 있다”라고 강조해 직원들의 공감을 얻었다.

특강에서 이 회장은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어 온 도레이첨단소재의 성장과 공대 출신 엔지니어로 출발해 오랜 현장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50년간 화학 소재를 연구하고 기업을 경영한 스토리를 전했다.

이 회장은 지역 경제발전과 고용 창출 등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실현에 앞장선 공적을 인정받아 '2023년 자랑스러운 구미 사람 대상' 수상자 중 한 명으로 선정됐다. 시는 강의 시작 전 시상식을 열어 표창패를 전달했고, 이 자리에서 이 회장은 강연료 전액을 '희망 2024 나눔 캠페인'에 기부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도레이첨단소재(주)는 이 회장이 CEO를 맡으면서 폴리에스터 필름과 섬유에서 시작한 사업을 탄소섬유 복합재료, PPS, 수처리 필터, 아라미드 등 첨단소재 분야까지 영역을 넓혔고, 23년간 줄곧 흑자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도레이첨단소재 총 9개 공장 중 구미 지역에 공장 5개를 가동해 지역 일자리 1,800여 개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6월 김장호 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일본을 방문해 구미 투자를 설득했으며, 그 결과로 지난 10월부터 구미 국가 4단지 내 탄소섬유 3호기를 증설 중이다.

이영관 회장은 “'2023년 자랑스러운 구미 사람 대상'을 받아 영광이며, 구미 경제 발전에 더욱 기여해달라는 의미로 받아들여 구미 경제를 살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한국 대표 소재 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주) 이영관 회장의 수상을 축하한다. 50년 경영 노하우와 철학을 직원들에게 아낌없이 전해주심에 감사하며, 구미시와 함께 지역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71회를 맞이한 '굿모닝 수요특강'은 김 시장 취임 후, 매주 수요일 아침 공부하는 공직 분위기를 조성하고 직원 역량을 키우기 위한 혁신적 교육으로 2024년에는 100회 기념 특강, 토크콘서트, 미니포럼 등 다양한 강의 방식으로 다채로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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