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청정한 화천의 산과 들에서 자란 싱싱한 농산물들이 2025 얼음나라 화천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된다. 화천군은 11일부터 각 읍면 사무소를 통해 내년 축제장 출품용 농특산물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신청은 내달 6일까지 계속되며, 화천에 주소를 두고, 지역에서 1년 이상 농특산물을 생산하고 있다면, 참여가 가능하다. 신청 규모는 지난해 3품목에서 올해 5품목으로 대폭 확대됐다. 출품대상은 화천지역에서 생산된 1차 농산물, 임산물, 축산물, 수산물, 화천군에서 생산된 원료를 이용해 화천지역에서 가공된 가공제품 중 식품위생법에 의거해 허가를 받은 제품, 또는 생산자 및 생산자 단체가 생산한 원료를 이용해 생산한 OEM(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제품 등이다. 군은 오는 12월20일 참여농가 사전교육을 진행해 품질관리, 포장, 검수 및 납품에 대해 안내한다. 산천어축제장에서 판매될 제품인 만큼, 엄격한 품질관리 기준이 적용된다. 기본적으로 식품위생법, 축산물 위생관리법, 농수산물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등 규정이 적용되며, 자체 품질관리팀의 조사 및 심의로 출품 여부가 결정되며, 관리된다. 품질 관리팀은 화천군, 농협중앙회, 회원농협, 농업인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해 구성한다. 관리팀은 농산물의 재배와 관리, 생산 이행여부는 물론 품질 현장조사, 보관상태 점검, 최종 납품검수, 진열품 수시 검사 등 사후 관리까지 맡는다. 화천산천어축제는 농한기 농업인들이 직거래에 참여해 짭짤한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다. 관광객들이 얼음낚시 등의 입장권을 구매하면, 일정 금액의 농촌사랑상품권을 돌려받아 판매장에서 화천산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축제장 농특산물 판매는 관광객은 구매 부담을 덜 수 있고, 농업인들은 농한기 매출을 올릴 수 있어서 모두에게 인기다. 최문순 화천군수는“관광객들과 농업인 모두 웃을 수 있도록 최고의 농특산물을 축제장에 공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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