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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 소방안전대책 본격 추진

박태선 기자 | 기사입력 2023/12/08 [12:23]

영동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 소방안전대책 본격 추진

박태선 기자 | 입력 : 2023/12/08 [12:23]

▲ 영동소방서, 겨울철 화재예방 소방안전대책 본격 추진


[일간검경=박태선 기자] 영동소방서는 본격적인 겨울철 대형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저감을 위해 내년 2월 말까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5년(2018~2022년)간 충북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7,435건으로 11월~2월인 겨울철에 전체 화재의 29.16%인 2,168건이 발생했으며, 212명의 인명피해와 5백2십여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지난 해 겨울철 화재는 총 525건으로 주거지역 138건(26.3%), 자동차 61건(11.6%), 산업시설 57건(10.1%) 순으로 나타났으며, 화재원인은담뱃불, 불씨 방치 등 부주의가 43.2%로 가장 높게 나왔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이듬해 2월까지 생활 속 화재안전 기반 조성 및 화재취약지역 안전관리를 위한 6대 전략 21개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다각적인 화재예방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특정소방대상물 자율안전관리 ▲대형화재 우려대상 화재예방 강화 ▲화재취약시설 중점안전관리 ▲소방안전개선 및 안전문화 확산 ▲선제적 화재대응태세 확립 ▲공동주택 화재안전을 위한 지역맞춤형 특수시책을 추진한다.

특히 대형화재로 인한 인명·재산피해를 막기위해 전통시장 등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캠페인을 통해 지역 내 화재예방 분위기를 조성하고, 피난취약시설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임병수 소방서장은 “날로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는 재난에 대비해 맞춤형 대책을 빈틈없이 시행할 방침”이라며 “이번 대책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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