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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시민의 삶을 촘촘히 챙기는 보듬복지 실현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3/12/07 [11:54]

창원시, 시민의 삶을 촘촘히 챙기는 보듬복지 실현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3/12/07 [11:54]

▲ 창원시, 시민의 삶을 촘촘히 챙기는 보듬복지 실현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창원특례시는 사회적 수요자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조성을 위해 공을 들였다.

△취약계층을 더 두텁게 지원 △안정적 보듬복지 기반 마련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보훈예우 강화 △세대통합 친화도시 추진 △출산가정의 부담 완화와 다양한 돌봄 환경 조성 등을 통해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했다.

[누구도 소외되지 않게 취약계층을 두텁게 지원]

-밀착형 안전망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

복지사각지대발굴 시스템 위기정보 39종에서 44종 확대로 올해 첫 시행 된 위기가구 찾기 전담 인력과 함께 23,953명의 위기 대상자를 포착하여 19,122명에게 상담 및 지원했으며,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924명) 특화사업(24개소)을 실시하여 복사각지대를 집중 발굴했다.

-공공 및 민간자원을 활용한 맞춤형 서비스 지원

확대된 대도시기준 적용과 기준중위소득 인상으로 선정기준이 상향되어 복지급여 대상자가 2022년 대비 3,803세대 13,788명이 증가했고, 지속적인 민간자원 발굴로 37,880세대 2,451백만원을 지원하여 취약계층 보호를 두텁게 했다.

[안정적 보듬복지 기반 마련]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처우개선

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의 처우를 개선하기 위해 87억원을 투입했다.

경남 최초로 맞춤형 복지포인트 제도를 도입(261개소, 887명)했으며, 상해보험 가입비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228개소, 2,033명)하고 안식휴가제, 시간연가제 등 근무환경을 개선했다.

-복지 인프라 확충으로 행복한 공간 제공

- (창원시립복지원 이전 신축) 노숙인 재활시설인 창원시립복지원은 50년만에 신청사를 지어 지난 5월 이전, 쾌적한 환경에서 노숙인이 재활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퇴소 노숙인의 주거지원 등 사후관리를 통한 건전한 사회복귀를 지원하고 있다.

- (창원시 종합자원봉사센터 이전 신축) 31만 자원봉사자의 염원인 종합자원봉사센터가 지난 11월 건립되어 자원봉사자들이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고 자원봉사 수요와 변화에 효율적 대응이 가능해졌다.

- (아이행복센터) 지난 9월 개관해 본격 운영에 들어간 아이행복센터는 마산회원구 석전동에 우리 시 최초 ‘복합보육시설’로 어린이집, 장난감도서관, 놀이체험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날씨 및 미세먼지 등 외부환경적 요인과 상관없이 어린 아이들이 안전하고 마음껏 뛰놀 수 있고, 다양한 장난감을 대여할 수 있어 영유아와 부모들의 만족도가 높다.

- (진해가족센터 개소) 5천600여 명 결혼이민자와 국적취득자 거주지 중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진해구 용원동에 지난 5월 진해가족센터를 개소하여 창원·마산·진해 권역별 가족센터 운영이 가능하고 주민 요구도를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일상 속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보훈예우 강화]

보훈문화 확산과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쳤다.

우선 시민과 함께하는 보훈기념 행사(9회, 3,500명) 개최로 나라사랑 정신 함양과 보훈의식을 고취하고, 국가유공자의 권익향상을 위해 설립된 보훈단체 운영비 10% 인상으로 보훈단체 활성화를 도모하여 보훈단체 위상을 제고했다.

또한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훈을 기리는 현충시설 25개소의 촘촘한 관리와 현충시설 3개소의 신규 건립 추진으로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드높였다.

[세대통합 친화도시 추진]

-모든 아동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 아동 권리 증진 및 참여 확대

올해 2월, 세이브더칠드런코리아(총장 정태영)와 아동권리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2억7천5백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어린이집(10개소) 아동 안전 프로그램 운영, 지역아동센터(13개소) 그린리모델링 지원 등 아동 친화적 환경조성을 위해 상호 협력했다.

또한, 5월에는 아동의원 22명으로 구성한 ‘창원시 아동의회’를 발족하고, 본회의 및 정책발표회를 통해 6건의 정책을 제안하는 등 지속 가능한 아동의 참여권 실현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 임시신생아번호 출생미등록아동 등 위기(의심)아동 보호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에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 있는 출생미등록 아동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2015~2023년생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36명을 조사하여 21명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고, 나머지 15명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에 수사의뢰 했으며, 현재는 2010~2014년생 임시신생아번호 아동 226명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출생 미등록자 지원 전담협의체(TF) 구성 ▲출생 미등록 아동 신고기간 운영 ▲산부인과 및 미혼모 시설 등 출산·양육·입양지원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아동이 제도권 밖에서 방치되는 일이 없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자립준비청년(보호종료아동) 안정적 사회정착 지원

아동복지시설 및 가정위탁가정에서 보호가 종료되는 아동의 안정적 홀로서기를 위하여 자립수당, 자립정착금 등 자립지원 사업을 확대하고, 보호 종료 전·후 자립 및 취업상담, 교육, 정서적 사례관리에 집중했다.

특히, 자립정착금은 80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인상해 자립준비청년 19명의 초기 정착을 지원했고, 보호 종료 이후 5년간 매달 지원하는 자립수당도 35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상향해 197명에게 지원하고 있다.

-시민체감형 여성친화도시 추진

-24시간 안심거리 조성(6개소)으로 안심귀가 범죄예방환경 조성

24시간 안전한 안심거리 조성사업은 안심귀가 범죄예방환경(CPTED)을 조성하고자 로고젝터, LED벽화 조명 등을 설치하여 밝고 안전한 귀갓길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6개소(의창구 의창동, 성산구 상남동, 마산합포구 진동면, 진북면, 마산회원구 석전동, 양덕1동) 조성을 시작으로 내년에도 확대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여성폭력 예방교육 지원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권을 보장하고, 여성폭력 근절을 통한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폭력근절 예방교육(5회/150명), 디지털성범죄 예방교육(23개 중학교/2,128명), 디펜스교육(방어기술) 실시로 민·관 협력을 통한 다양한 여성폭력 예방 교육을 지원했다.

-건강하고 활기찬 고령 친화 환경 조성

- WHO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트워크 재인증으로 2027년까지 자격 유지

이번 고령친화도시 재인증을 위해 어르신의 다양한 욕구를 면밀히 조사 분석하고 능동적인 대처로 지난 25일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고령친화도시 국제네크워크(GNAFCC) 고령친화도시 재인증(2기)에 성공해 2027년까지 자격을 유지하게 됐다.

-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 사업 확대

어르신의 일자리 확대로 사회참여를 활성화하고 소득 보충을 통한 노인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시는 어르신들의 경험 역량 높은 신노년시대 수요에 맞춘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여 작년보다 596개가 증가된 12,842개의 일자리를 확대 추진했다.

-창원시 공영장례지원(무연고자 장례지원 서비스) 시행

사망자의 연고자가 없는 사람, 가족관계단절 등으로 장례를 치룰 수 없는 고인에 대해 공공에서 최소한의 장례 절차를 보장하고, 고인과 함께한 지인, 주민 등 지역사회와 이별할 수 있는 공영장례를 지난 해 11월 1일부터 제도화해 시행해 왔으며 2023년에는 100여건의 공영장례를 지원했고, 사망자의 유품 정리를 위해 필요한 비용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장애인 사회활동지원 맞춤 서비스 제공

- 개별 욕구 맞춤형 장애인활동지원 서비스 제공

시는 5,910명의 장애인 일상생활 및 사회생활 등 자립을 지원하고자 개별 욕구에 맞는 활동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애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능동적인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

또한 올 12월 제공기관을 기존 19개소 제공기관에서 3개소(마산합포구 2, 진해구 1)를 추가 지정하여 활동지원 이용자의 접근성과 활동지원 서비스 질 향상을 제고 했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 제공

18세 이상의 미취업 등록장애인 967명에게 맞춤형 공공일자리를 제공하여 사회참여와 소득보장을 지원했다.

일반형일자리(전일제·시간제), 복지일자리, 특화형일자리로 구분해 장애 특성을 고려한 직무 일자리를 제공했으며, 장애인직업재활시설(근로사업장·보호작업장) 운영을 통한 맞춤형 직업훈련실시, 장애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기반을 조성했다.

-장애인특별운송사업 운영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 및 거동불편 노인, 임산부 등의 이동편의 증진 및 사회참여 확대 도모를 위해 장애인특별운송사업 3개소를 운영하여 675백만원의 운영비 지원과 차량 16대 운행으로 교통편의를 제공했다.

또한 지난 6월에는 1억4천5백만원의 예산을 들여 노후화된 차량을 3대 교체하여 이용자들이 안전한 이동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출산가정의 부담은 완화하고 다양한 돌봄 환경 조성]

-출산가정 경제적 부담완화 및 출산친화적 사회분위기 조성

출산가정의 생애초기양육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첫만남이용권은 2023년 11월 말 기준 출생아 4,134명, 82억 6,800만원을 지원했으며, 이와 더불어 첫째아 50만원, 둘째아부터 200만원(출산 100, 시민1주년 100)을 지원하는 출산축하금은 5,614명 4,357백만원을 지원했다.

또한 신혼부부 전세자금대출 이자지원, 부모급여, 아이돌봄서비스, 육아종합지원센터 등 결혼·출산·육아에 필요한 85개의 정보를 담은 『2023결혼·출산·육아 정책가이드북』을 2만부 발간하여 읍면동, 보건소, 산부인과 등에 배포했다.

특히 산부인과에는 산모수첩에 부착하는 QR코드 스티커를 제작하여, 모바일로 간편하게 찾아 볼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촘촘하고 질 높은 돌봄과 안정적 보육서비스 지원

- 자녀양육부담 경감을 위해 안전한 돌봄공간 제공 및 프로그램 운영, 돌봄품앗이 활동을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는 5개소에서 7개소로 확대 추진 및 리모델링(1개소)을 완료했다.

또한, 양육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를 방문 파견하여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경우 시간제 돌봄 정부지원시간을 연840시간에서 연960시간으로 확대하고, 전액 자부담으로만 이용 가능했던 ‘라’형을 포함하여 모든 이용가정에 본인부담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가정의 양육부담 해소와 아이돌봄서비스 이용 활성화에 적극 앞장섰다.

- 부모급여, 어린이집 부모부담 필요경비, 외국인 유아 보육료를 신설하여 479억8600만 원을 지원하는 등 자녀 양육에 따르는 경제적 부담을 덜고, 수요자 중심의 차별 없는 보육 서비스 지원에 주력했다.

-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에 사회복지 급식관리를 더해 소규모 어린이 급식소 뿐만 아니라 영양사가 없는 소규모 사회복지시설 급식소도 체계적인 급식의 위생·안전·영양 관리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급식 안전관리 지원을 확대 설치·운영하고 있다

실내활동 증가와 외부활동 감소로 저신장, 비만, 학습부진 아동이 증가하는 추세를 반영해 개인별 특성에 맞는 영양 식단, 맞춤형 운동, 수준별 1:1 학습지도 등 특색있는 38개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했다.

또한, 아동이 방과 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돌봄 시설 4개소를 확충해 전체 93개소(지역아동센터 84, 다함께돌봄센터 4, 우리마을아이돌봄센터 5)를 운영하여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창원형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시민 중 복지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촘촘한 위기가구 발굴과 위기에 직면한 취약계층에 적극적인 지원을 실시 했다”며 “내년에는 현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를 촘촘히 보완하고, 시민 누구나 필요할 때 누리는 질 높은 사회서비스와 인구‧가족구조 변화에 따른 신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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