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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김제 벽골제 문화강좌 성료

김태석 기자 | 기사입력 2023/12/07 [10:46]

2023 김제 벽골제 문화강좌 성료

김태석 기자 | 입력 : 2023/12/07 [10:46]

▲ 벽골제 문화강좌


[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김제시는 지난 6일, 수강생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김제 벽골제 문화강좌’를 마쳤다.

벽골제 문화강좌는 2019년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농업 유산인 벽골제와 김제지역의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등 다양한 주제로 강좌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김제 벽골제의 5기 수문(수여ㆍ장생ㆍ중심ㆍ경장ㆍ유통거) 중 그간 확인되지 않았던 수여거와 유통거가 발굴조사를 통해 위치와 규모가 밝혀졌다. 이에 발굴조사에 직접 참여했던 박영민 연구원(전라문화유산연구원)의 생생한 강의를 통해 벽골제 수문의 가치를 알아보았다.

또한 전북대학교 소순열 교수는 ‘일제강점기 김제농업의 선진과 수탈, 그리고 저항’이라는 주제로 일제강점기 김제농업의 변화와 함께 식민지 수탈과 김제 농민들의 소작쟁의를 살펴보았다.

이번 강의를 통해 수강생들은 “김제 벽골제를 비롯하여 우리 지역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 알 수 있어 의미있는 강좌였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앞으로도 많은 시민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강의가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 및 벽천미술관의 전시와 교육프로그램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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