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

고성군, 2024년도 당초예산 6,929억 원 편성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1.27% 증액

민지안 기자 | 기사입력 2023/12/06 [15:09]

고성군, 2024년도 당초예산 6,929억 원 편성

교부세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지난해 대비 1.27% 증액
민지안 기자 | 입력 : 2023/12/06 [15:09]

▲ 고성군청


[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고성군은 2024년도 당초예산안을 전년 대비 87억 원(1.27%)이 증액된 6,929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회계별 규모를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 6,143억 원보다 7억 원(0.12%) 증액된 6,150억 원, 특별회계는 올해 699억 원보다 80억 원(11.45%) 증액된 779억 원이다.

이는 국세 감소로 인한 보통교부세 감소(△160억 원)에도 불구하고, 정밀한 지방세 세수 추계와 적극적인 행정추진으로 국도비 2,507억 원을 확보한 결과이다.

군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경상경비 절감, 지방보조금 부서별 한도제 도입 및 유사·중복사업 폐지, 하반기 행사성 사업 삭감 등 과감한 세출 구조조정과 신속한 재정집행을 고려한 편성을 통해 민생안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는 현안 사업을 적극 반영했다.

민선8기 공약사업인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80억 원 △공공근로사업 22억 원 △동고성체육시설(잔여지) 조성사업 20억 원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11억 원 △무인기 종합타운 투자선도지구 조성사업 10억 원 등 46개 사업 433억 원과 △고성요양병원~송학고가도로 간 도로(중로3-19호선) 개설공사 18억 원 △망림소교량 정비사업 3억 원 △곤기마을 공동주차장 조성사업 2억 원 △효락지구(구만201호) 낙동교차로 정비공사 1억 원 등 소통간담회에서 건의된 13개 사업 43억 원을 최우선으로 편성했다.

행복하고 따뜻한 고성을 만들기 위해 △기초연금 545억 원 △생계급여 143억 원 △장애인활동 지원사업 39억 원 △발달장애인 주간활동 서비스 지원사업 4억 원 △독거노인 및 장애인 응급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 2억 원 △보훈가족 및 국가유공자 지원사업 8억 원 △다문화가족 특성화사업 2억 원 △소상공인 임대료 지원사업 1억 원을 반영했으며,

인구소멸 위기 극복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사업 40억 원 △고성형 근로자주택 건립사업 70억 원 △해양치유센터 구축사업 87억 원 △청년 경제자립을 위한 프로젝트사업 10억 원 △출산장려사업 4억 원 △경남형 미래항공기체(AAV) 시제기 개발 3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편리한 교육과 안전한 사회환경 조성을 위해 △교육경비 보조사업 18억 원 △고성군 청소년 꿈키움 바우처 지원사업 17억 원 △고성 행복교육지구 운영 3억 원 △글로벌 인재 육성 프로그램 운영 2억 원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59억 원 △고성읍 서부권 생활SOC복합화사업 27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28억 원 △농로 및 용배수로 정비사업 38억 원 △마을공동주자창 조성사업 19억 원 △고성읍 남내공영주차장 조성사업 12억 원 △동물보호센터 건립사업 15억 원 △CCTV 설치사업 3억 원을 반영했으며,

역사와 문화 그리고 관광이 어우러지는 고성을 만들기 위해 △자란관광만 구축사업 21억 원 △고성박물관 리모델링사업 19억 원 △신월지구 연안 정비사업 17억 원 △고성공룡박물관 리모델링사업 10억 원 △고성탈박물관 관람객 체험공간 확충사업 10억 원 △상족암 디지털 놀이터 조성사업 6억 원 △구절산(폭포암) 주차장 조성사업 3억 원 △송학동고분군 경관조명 설치사업 3억 원 등을 편성했다.

또한 살기 좋고 경쟁력 있는 농산어촌을 만들기 위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 32억 원 △마을만들기 사업 25억 원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26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8억 원 △어촌뉴딜 300사업 81억 원 △어촌신활력 증진사업 21억 원 △도시재생뉴딜사업 35억 원 △갈모봉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10억 원 △기후대응 도시숲 조성사업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이상근 군수는 “국내외 경기 침체로 인한 정부의 긴축재정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내년도 예산은 지역경제 회복과 민생안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 구축, 일자리 창출, 사회적 약자 보호 등 꼭 필요한 사업에 편성했다”라며 ”주요 사업의 원활한 추진으로 고성을 새롭고 군민을 힘나게 할 수 있도록 군의회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제287회 고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 기간 동안 심의 및 의결을 거쳐 12월 15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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