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시 울주군이 울주군 여성단체협의회와 함께 올해 양성평등주간(2024.9.1. 부터 9.7.)을 맞아 3일 군청 알프스홀에서 ‘2024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29번째를 맞이하는 양성평등주간은 1996년 ‘여성주간’으로 시작돼 ‘양성평등기본법’ 시행에 따라 2015년부터 ‘양성평등주간’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기존에는 7월 첫째 주를 기념 주간으로 운영했으나 최초의 여성인권선언문인 ‘여권통문’을 외친 1989년 9월 1일을 기념해 2020년부터 9월 첫째 주로 바뀌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이순걸 울주군수와 최길영 울주군의회 의장, 울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 장학금 및 표창 수여, 가페라가수 이한 특강 등이 진행됐다. 또한 양성평등 의식의 향상과 문화 확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및 권익 증진을 위해 노력 봉사한 12명의 유공자가 군수, 군의장,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울주군 여성단체 협의회는 성금을 모아 학생 5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통해 모두가 존중받는 양성평등사회 실현에 대한 군민 관심을 유도하고 양성평등 문화에 대한 메시지가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울주군은 일·가정 양립과 여성친화도시 건설을 위해 계속해서 아낌없는 지원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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