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김해시 는 고물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든든히 지탱하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내자! 김해시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소상공인 응원 프로젝트는 ▲소상공인 응원 포스터 공모전 ▲골목상권별 릴레이 버스킹 공연 ▲골목상권 환경개선 사업 ▲하반기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지역사랑상품권 정책발행 등 5가지 사업이다. 먼저, 김해시 소상공인 응원 포스터 공모전은 지난달 26일부터 25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지역사회 미래 주역인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우리 동네 영웅들–소상공인 힘내세요!’라는 주제로 소상공인을 응원하는 내용의 포스터를 공모한다. 총 12점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장상을 수여한다. 수상작은 오는 10월 10일 시청 누리집에 발표하며 시상식은 같은 달 26일 제9회 김해시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열린다. 두 번째, ‘골목상권별 릴레이 버스킹 공연’은 10월 10일부터 26일까지(2024 세계유산 가야문화축제 기간 제외) 개최된다. 지난 4년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심각한 타격을 입은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지역 주민들에게 친숙한 ▲인제대 오래뜰 거리 ▲내외동 무로거리 ▲삼계동 수리공원 ▲장유 코아상가에서 공연이 열린다. 10월에 개최되는 전국(장애인)체전 기간(11 부터 30일)과 맞물려 김해시를 찾는 선수들과 관계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된다. 세 번째, 인제대 오래뜰 거리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경남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총 1억 1,000만원의 예산으로 버스킹존과 경관조명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이와 함께 시는 동일 업종 30개소 이상 점포가 밀집한 거리를 특화거리로 지정하기 위해 모집 공고 중이다. 고유한 문화와 거리 특성을 살린 차별화 된 거리를 조성하며 기존 특화거리는 질적 개선을 위한 지원을 확대한다. 네 번째,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하반기도 상반기와 같이 275억원 규모로 대출이자 2.5%를 지원하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사업을 이어간다. 지난해보다 50억원 늘어난 총 550억원 규모로 확대 지원해 대출이자, 임대료 등의 비용 충당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이 조금이나마 고충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용·담보능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에게 힘을 더하고자 55억원이 증가된 165억원 보증대출을 실시한다. 마지막으로, 지역사랑상품권 정책발행 지원 공모에 선정돼 웰컴키즈상품권 40억원, 착한가격업소 전용상품권 2억원 총 42억원 규모의 정책발행상품권을 시범 발행한다. 구매 시 선할인율 7%에 후캐시백 5%로 총 12%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민의 알뜰한 소비 생활을 지원하고 침체된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는 데서 나아가 저출생 등 지역이 당면한 과제 해결까지 일석삼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홍태용 시장은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고 있으며 소상공인 대상 폭넓은 지원 정책으로 단순히 소상공인 개개인의 경영 개선을 넘어 지역 전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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