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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갈현동, '탄소중립' 주제로 주민 교육 실시

배성열 기자 | 기사입력 2024/09/02 [11:26]

과천시 갈현동, '탄소중립' 주제로 주민 교육 실시

배성열 기자 | 입력 : 2024/09/02 [11:26]

▲ 신계용 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일간검경=배성열 기자] 과천시 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달 30일, 일자리센터·50플러스센터 강의실에서 ‘탄소중립을 이끌어 내기 위한 세계와 우리의 노력들’을 주제로 ‘탄소중립 실천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강의는 갈현동 주민자치위원회가 경기도에서 주관하고 (재)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에서 시행한 공모사업인 ‘탄소중립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진행된 것으로, 주민들의 탄소중립에 대한 인식과 실천 의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한국생물과학협회 신영준 협회장(경인교육대 교수)의 강의로 진행된 이날 강의에는 주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신영준 교수는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의 발생을 줄이기 위한 노력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선진적인 지역은 20여 년 전부터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라며, 독일 프라이브루크 등 세계 주요 9개 도시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해 소개했다.

특히, 가까운 나라인 일본 카미카츠의 최초 제로웨이스트 사례에 대해 깊이있게 소개하면서, 일상에서 손쉽게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참석한 주민들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지윤근 갈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오늘날 탄소중립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달성해야 할 보편적인 목표가 됐다”라며, “오늘 교육이 탄소중립 예비도시인 과천의 탄소중립 실현을 함께 하는 주민 여러분께 좋은 가이드라인이 됐을 것으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갈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탄소중립 교육·체험 프로그램 지원 사업’으로, 오는 10월 29일 ‘기후를 위한 경제학’의 저자인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 연구위원의 ‘탄소중립 도시 모델’ 강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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