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정동섭 기자] 홍천관광두레협의체(대표 김준옥)이 주최한 홍천 배 수확과 팜파티의 만남, ‘홍천 배시시 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축제는 8월 31일 오픈 행사를 시작으로 홍천군 남면 듀오가족농원에서 홍천 황금배 수확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배나무 아래에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농장을 체험하는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오픈 행사에는 신영재 군수, 홍천군의회 박영록 의장 등을 비롯해 지역 주민과 축제 참가자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야외 음악회가 배나무 아래에서 펼쳐졌으며, 개막행사 이후 참가자들은 홍천 배를 활용한 풍성한 만찬과 함께 팜 파티를 즐기고 여유로운 축제 분위기를 만끽했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홍천 황금배를 직접 수확하는 시간을 가졌다. 홍천은 일교차가 커,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한 배를 생산하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듀오가족농원은 벌과 바람에 의한 자연 수정으로 배를 재배하며, 성장촉진제나 제초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 맛과 향이 모두 우수하다. 이날 수확한 배는 가족이나 지인에게 택배로도 보낼 수 있어, 소중한 이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추석 선물을 전할 수 있었다. 또한, 참가자들은 천아트 강사와 함께 알록달록한 가랜드를 만들어 배나무를 장식하며, 즐거운 체험을 만끽했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경품 추첨에서는 다양한 선물이 제공되어 참가자들이 기쁨을 나누며, 행사를 즐겁게 마무리했다. 신영재 군수는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이 자연 속에서 추석을 맞이할 특별한 경험을 하셨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홍천의 특색을 살린 다양한 축제를 마련해 더욱 많은 분과 함께하고 싶다”라고 밝혔다. ‘홍천 배시시 축제’는 소규모 농촌축제 사업의 목적으로, 홍천군의 풍부한 자연 자원을 바탕으로 도시민들에게 농촌의 가치를 새롭게 조명하는 계기가 됐다. 홍천군은 앞으로도 이 같은 소규모 농촌축제를 통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하며,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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