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동호인 다양한 의견 수렴, 화천 파크골프 대회 수준 격상화천군, 파크골프 페스티벌 예선 1위 참가자들과 선상 간담회
[일간검경=정동섭 기자] 파크골프 중심도시 화천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들이 동호인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 높은 대회로 발전하고 있다. 화천군은 동호인들이 원하는 경기방식과 운영을 끊임없이 대회에 접목해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파크골프 중심지로 입지를 다져 나가고 있다. 최문순 군수를 비롯해 송호관 군체육회장, 체육회 임직원과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선상 간담회가 지난 30일 파로호 평화누리호 유람선에서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2024 전국 산천어 파크골프 페스티벌 예선 1차~9차까지, 각 차수별 남녀 일반부와 시니어부 1위 통과자들이 참여했다. 군은 해마다 파크골프 페스티벌 뿐 아니라, 전국 부부파크골프대회 등 지역에서 개최되는 전국 단위 파크골프 대회 때마다 이같이 동호인들의 의견을 끊임없이 청취해오고 있다. 이번 선상 간담회에서도 동호인들과 최문순 군수 사이에서는 전국대회 예선전 18홀 경기방식을 36홀로 변경하는 개선안에 대한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일부 참가자들은 이날 “화천에서 열리는 전국 대회에 참여하기 위해 그야말로 전국에서 수천여 명이 모이는데, 예선 18홀 결과만으로 탈락한다면 너무나 아쉬울 수밖에 없다”며 “예선전을 36홀로 확대한다면 더 많은 동호인들이 화천 대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최문순 군수 역시 “예선전을 36홀로 확대하더라도 하루에 모든 경기를 치러야 전체 운영에 지장이 없다”며 “심판 확대 배정 등의 변수도 포함해 긍정적으로 개선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 다른 참가자들은 “화천 산천어 파크골프장의 코스에 너무나 만족한다”며 “다만 일부 홀에서 뜨거운 햇볕을 피할 수 있는 시설이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에 최문순 군수는 “어르신들도 많기 때문에 말씀해 주신 부분은 즉각 조치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대회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이날 선상 간담회에 이어 평화의 댐, 세계평화의 종공원에 이어 백암산 케이블카까지 방문해 화천의 넘치는 매력을 만끽했다. 한편, 지난 7월30일부터 8월23일까지, 총 9차례의 예선전을 마무리한 2024 화천 산천어 전국 파크골프 페스티벌은 오는 3일부터 6일까지, 산천어 파크골프장에서 열리는 나흘간의 결선경기를 앞두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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