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포천시는 지난 29일 포천시청 시정회의실에서 ‘포천시 스마트도시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김종훈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및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천시민 설문조사, 시민참여단 리빙랩 성과분석, 관계기관 및 부서 인터뷰 등을 통해 수집된 정보와 의견을 반영한 ▲포천시 스마트도시 비전 및 추진 전략 ▲생활권역별 로드맵 ▲도입 스마트서비스 등의 안건이 제안됐다. 특히, 포천시의 현황과 여건을 고려한 9개 분야, 45개 스마트서비스의 도입 방안이 제시됐으며, 각 부서별로 수행해야 할 세부 서비스의 도입 시기와 방법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김두식 수석연구원은 “시민 만족도가 높은 도시, 사람들이 살고 싶어 하는 도시가 바로 스마트도시”라며, 철도 등 기반 시설과 연계된 서비스와 스마트도시 전담 조직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종훈 부시장은 “포천시의 현황에 특화된 스마트서비스가 적절한 시기에 도입돼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여러 부서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천시는 지난 5월 국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도시 솔루션 확산사업’에 최종 선정돼 사업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스마트서비스 세부 실천 과제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보완한 뒤 오는 10월 최종보고회를 거쳐 2024년 연내 국토교통부 승인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포천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도시계획 승인을 마치고 해당 사업을 완료하면, ‘도시, 자연, 사람이 함께 도약하는 스마트도시 포천’ 실현에 한층 더 가까워질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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