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문화·체육 융복합시설 ‘순천어울림센터’ 9월 개관체육센터와 도서관이 공존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우러지는 공간 오픈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순천시는 오는 9월 12일 체육센터와 도서관을 연계하여 건립한 문화·체육 융복합시설인 ‘순천어울림센터’를 개관한다고 밝혔다. 어울림센터는 국비 42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331억원 투입, 동천 저류지길 37(풍덕동 1789)에 위치하고, 전체 면적 31,109㎡, 지상 3층 규모의 2개 건물(어울림체육센터와 어울림도서관)로 구성되어 있다. 어울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체육시설로 1층 다목적체육관·생활체육교실, 2층 헬스장·다목적실, 3층 장애인체력인증센터·교육실이 있으며, 순천시장애인체육회가 입주해 있다. 또한, 이동이 불편한 약자들을 위해 문턱을 없애고 완만한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꼼꼼하게 설계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어울림도서관은 애니메이션, 정원,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특성화도서관이다. 1층과 2층 테마별 자료실에 다양한 AI·디지털 장비를 구축하여 400만 여 종의 전자자료와 특화장서를 제공한다. 또한, 도서관 2층의 핵심공간인 ‘어울마당’은 소통과 휴식을 겸한 열람 공간이자 전시, 공연, 행사 등에 다용도로 활용하는 열린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 시설과 문화 공간이 결합된 어울림센터는 구도심과 신도심에 인접하고 오천동 공동주택 단지와 오천그린광장 부근에 위치하여 대중교통 및 관련 시설 접근성이 뛰어나 시민들의 문화 여가 공간으로 활발히 이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생활SOC복합화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각종 행정 절차를 이행 완료하고 2022년 7월 공사에 착공한 뒤 2년여간 공사 끝에 다음달 센터 문을 열게 됐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어울림이라는 이름처럼 지역 주민들이 소통하는 거점형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개관을 꼼꼼히 준비하고 있으니 지역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