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태석 기자] 고창군보건소는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벌초작업 시 벌 쏘임, 뱀 물림, 진드기 물림 사고 위험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고창군 보건당국은 올해에만 관내 벌 쏘임 사고 494건, 진드기 매개 감염병 22건을 확인했다. 벌초 작업 전 주변에 벌집이 있는지 확인하고, 향수 등 자극적인 화장품을 자제하고, 밝은 옷, 긴팔 옷을 착용해야 한다. 벌집을 건드렸을 시 자세를 낮춰 이동하고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피신해야 한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반드시 긴팔 옷, 장화, 장갑 등 보호의를 착용해야 한다. 풀밭 위에 옷 벗어놓지 않기, 휴식 시 돗자리 사용하기, 야외활동 후에는 옷을 털고 세탁하기, 진드기에게 물린 자국이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유병수 고창군 보건소장은 “연휴 전 벌초 작업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벌 쏘임, 뱀 물림, 진드기 물림 예방, 대처 방법을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안전하고 건강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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