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양주시는 28일 시청 2층 상황실에서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양주시립예술단지회와 단체교섭 협약을 체결하고 1층 로비에서 체결 기념 음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강수현 양주시장,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노조 경기북부예술단지부장, 양주시립예술단지회장 등 노사 대표들이 총 13장 104조, 부칙 5개 조항으로 단체협약서에 서명했다. 특히, 시립예술단원 40여명이 함께 참석해 체결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단체협약의 주요 내용은 ▲ 근무시간 3시간 연장 및 임금 인상 ▲ 산별·공동교섭 조항 신설, ▲ 정년 보장, ▲ 양도·해단 시 합의, ▲ 근무시간 내 공연 시 수당 일부 지급, ▲ 연장·야간·휴일근무 시 수당 가산 지급, ▲ 연차유급휴가 확대 지급 등이다. 지난 2020년 단체협약 체결 이후 첫 번째 갱신하는 이번 단체협약은 2022년 6월 양주시립예술단지회의 단체협약 체결 요구를 시작으로 2년여의 기간 동안 총 14차례의 단체교섭을 거쳐 최종적으로 체결됐다. 한편, 체결식 후에는 단체협약 체결을 기념하고 ‘8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시립예술단 ‘비상(飛上) 음악회’를 개최하여 노사 화합의 의지를 다졌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단체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양주시립예술단의 처우가 많이 개선되길 바란다”며, “시립예술단도 완성도 높은 다양한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일상의 문화도시 양주’를 만들어가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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