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대한노인회 의령군지회는 27일 의령군보건소 2층 강당에서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임원 선수 등 2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7회 지회장기 한궁대회를 개최했다. 경기 결과 유곡면분회가 단체전과 개인전을 석권했다. 이날 단체전으로 진행한 여자부 경기에서 유곡면이 우승, 가례면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화정면과 부림면은 공동 3위에 올랐다. 개인전으로 치러진 남자부 경기에서도 단체에 이어 유곡면의 남태우 선수가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용덕면 정말용 선수, 공동 3위는 가례면 천태석 · 궁류면 강춘호 선수가 입상했다. 개회식에서 장혁두 지회장은 권병기 부지회장이 대독한 대회사를 통해 “한궁은 해를 거듭할수록 새로운 생활체육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현재 경로당 보급률이 60% 정도인 한궁을, 의령군과 협의하여 전체 경로당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태완 군수는 격려사에서 “한궁을 접해보니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즐기기에 매우 적합한 스포츠이고 치매 예방 효과도 있을 것 같다”며“노인복지 증진과 노인체육 활성화를 위해 내년에는 관내 전 경로당에 한궁장비가 보급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올 지회장기 한궁대회는 오는 11월 8일 진주에서 열리는 경남실버체육대회 한궁경기 예선전을 겸해 열렸으며 남자부와 여자부 단체전을 격년제로 번갈아 개최하고 있다. 한편 한궁은 우리나라에서 탄생한 경기로 전통놀이인 투호와 국궁, 그리고 서양의 양궁과 다트의 장점을, 안전한 한궁핀과 자동으로 점수가 합산되는 IT기술과 접목시킨 생활체육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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