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대한적십자봉사회 합천지구협의회(회장 이옥남)는 28일 10시 문화예술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적십자 봉사원 8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시행했다.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재난 현장에서의 대응 능력 강화를 목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치매 이해 및 치매 파트너 교육 ▲적십자 기본 및 전문교육 순으로 4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교육에 앞서 김윤철 합천군수는 “적십자 봉사원은 노란 조끼의 천사라고 표현하고 싶다.”라며 “재난 현장뿐만 아니라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하는 봉사원들께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인사로 전했다. 이옥남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봉사 역량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 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적십자봉사회 합천지구협의회는 합천군보건소로부터 ‘치매 극복 선도단체’ 지정되어 현판을 전달받았다. ‘치매 극복 선도단체’는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치매 친화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는 단체이다. 적십자봉사회 합천지구협의회는 이번 선도단체 지정을 통해 치매 조기 검진 홍보, 배회 어르신 발견 시 보호 및 신고, 치매 인식개선 등 치매 극복 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이다. 한편 적십자봉사회 합천지구협의회는 지역 내 재난과 위기 상황에 최일선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특히 지난 5월 대양면 양산리 수해 현장에서도 가장 먼저 현장을 찾아 이재민이나 자원봉사자 등을 대상으로 급식을 제공하는 등 긴급구호 활동을 진행하여 많은 도움을 준 바가 있다. 재난구호 활동, 빵 나눔 봉사 등 취약계층 지원활동, 치매 파트너 등 지역 사회 봉사 등 적십자 봉사자는 지역 곳곳의 다양한 분야에서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도움이 필요한 곳은 언제든 달려갈 준비가 되어있다며 이옥남 회장과 회원들은 한목소리로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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