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화봉동 통새미공원, 아동들이 놀기 좋은 ‘행복꿈나무놀이터’로 새단장세이브더칠드런·CTR 그룹·북구청 협력해 조성...4일 개장식
[일간검경=김종덕 기자] 울산 북구 화봉동 통새미공원이 아동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로 새단장을 마치고 4일 개장했다. 세이브더칠드런 동부지역본부 울산아동권리센터는 이날 통새미공원에서 '행복꿈나무놀이터' 개장식을 열었다. 개장식에는 아동참여단과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놀이터 개장을 축하했다. 통새미공원에는 기존에 조합놀이대 1개만 있어 아동들이 놀기 좋은 놀이터로 재단장할 필요성이 있었고, 세이브더칠드런과 CTR 그룹, 북구청이 지난해 7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놀이시설을 확충하고 아동들이 놀기 안전한 '행복꿈나무놀이터'를 만들었다. 세이브더칠드런은 도시 놀이환경개선사업으로, 안전기준에 미달하거나 노후된 어린이 놀이터를 지자체, 지역주민, 아동들과 협력해 아동친화적인 공간으로 개·보수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북구 통새미공원 행복꿈나무놀이터는 해당 프로젝트로 개장한 108번째 놀이터다. 이날 개장식에서 세이브더칠드런 정태영 총장은 "행복꿈나무놀이터는 조성 기획부터 설계, 놀이공간 명칭 선정까지 모든 과정에 북구 지역 아동과 인근 지역 주민들이 참여해 더 큰 의미가 있다"며 "행복꿈나무놀이터에서 아동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성장해 나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태룡 CTR 그룹 회장은 “행복꿈나무놀이터가 북구 지역 아동들을 위한 안전하고 유익한 놀이공간으로 자리 잡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사업을 꾸준히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천동 북구청장은 "통새미공원은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중학교가 인접해 있어 아이들이 자주 찾는 곳"이라며 "아이들이 재미있고 행복하게 놀 수 있도록 공원을 꾸며주신 CTR그룹과 세이브더칠드런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장식에서는 놀이터 조성사업에 참여한 아동의 소감발표와 함께 놀이터 이름을 제안한 아동을 시상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 개장식 후에는 아동참여단을 대상으로 놀이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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