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합천군은 26일 지속되는 무더위 속에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무더위 쉼터(경로당)를 방문해 폭염 대응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합천군수는 가야면노인분회를 시작으로 4개 면의 무더위 쉼터를 방문해 냉방기 가동 상태와 시설 이용의 불편 사항 등을 주민들에게 청취하며 현장 점검을 진행했다. 특히,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수분 섭취,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야외활동 자제, 야외 외출 시 인근 지인에게 동선을 공유할 것, 그리고 무더위 쉼터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등 폭염 행동요령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합천군은 현재 568개소의 무더위 쉼터를 운영·관리하고 있으며, 쉼터의 운영 상황을 면밀히 확인하고 있다. 또한, 각 쉼터의 지속적인 관리 상태 점검과 냉방비 및 폭염 대응 물품 지원을 통해 효과적인 폭염 대응을 추진하고 있음을 알렸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올여름은 특히 무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군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현재 기후 패턴이 동남아와 유사하게 변화하고 있어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군민의 안전을 위해 철저한 폭염 대응이 필요하며, 우리 군 실정에 맞는 대책을 수립하고 시스템화하여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를 예방해야 한다”고 앞으로의 대비 및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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