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광양전어축제’성황리에 마무리방문객 6만 명 망덕포구 찾아, 광양의 과거와 현재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흥’ 더해
[일간검경=최재선 기자] 광양시는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진월면 망덕포구에서 “전어! 별 헤는 밤을 헤엄치다!”라는 주제로 개최한 제23회 광양전어축제가 역대 최대인 6만 명의 관광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6일 알렸다. 개막식은 전어를 주제로 한 캘리그라피 작품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이번 축제에 첫선을 보인 짚와이어 하강과 야간경관조명 점등 퍼포먼스, 불꽃쇼, 가수 장민호의 축하공연 등이 펼쳐지며 축제장을 찾은 가족, 친구, 연인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축제 방문객들은 진월 버꾸농악단 공연과 전어잡이 소리 시연, 씨름대회, 전어가요제, 청소년 락댄스·동아리 페스티벌, 어린이풍물단 공연 등 광양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공연과 부대행사를 즐겁게 관람했다. 아울러 흥을 돋우는 공연 외에도 배알도 섬정원 보물찾기, 맨손 전어 잡기, 전어구이 시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들이 축제의 재미를 더해 축제장의 열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한편 진월면 발전협의회, 청년회, 체육회, 방범단체 등 35개 사회단체와 지역민들은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 광양시 자율 방범 연합회와 함께 교통질서를 유지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축제장 곳곳에서 축제 운영을 지원했다. 김정일 광양전어축제추진위원장은 “별 헤는 다리, 배알도 섬정원의 아름다운 야간경관조명을 연계해서 축제를 개최했다”라며 “망덕포구 짚와이어, 배알도 섬정원 미디어파사드,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등 볼거리, 즐길 거리가 다양한 아름다운 망덕포구를 기억해 주시고 계속해서 방문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문순용 진월면장은 “이번 축제의 교통 문제와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지역기업인 일성산업(대표 한선희)에서 임시 주차장 조성을 위해 1,700만 원 상당의 순환골재를 지원해주셨고 이에 9천 평방미터의 주차장을 추가로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할 수 있었다”라며 감사를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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