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배성열 기자] 양평군은 지난 23일 전국 동시 전시 대비 정부연습인 2024년 을지연습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9일부터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 이번 을지연습에서 군은 공무원의 전시임무수행 능력 향상과 통합방위체계 확립을 목표로 상황(사건메시지)처리훈련, 현안과제 토의, 실제훈련 등을 준비하고 모든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훈련 첫날인 19일 오전 9시, 전진선 군수 주재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시작으로 전시 양평군 직제편성 훈련이 실시됐다. 전시 임무를 부여받은 수행자들은 상황(사건메시지)처리훈련에 임하며 3박 4일간 임무를 수행했다. 또한, 군은 전시 현안 과제인 ▲전시 예산 편성·운용 ▲핵공격에 대한 시설 및 주민 안전대책에 대한 토의를 통해 전시(충무)계획을 보완하고 현 안보상황을 훈련에 반영하고자 했다. 특히, 20일에는 군청사 내 방화, 테러에 대비한 민·관·군·경·소방의 합동 대응 실제훈련을 성공적으로 완료함으로써 통합방위체계를 확립할 수 있었다. 이날 훈련은 군 청사에 잠입해 폭발물을 설치한 테러범을 육군제3901부대 3대대가 제압하는 과정과 폭발물 확인 및 제거, 테러범 검거 및 사상자 조치, 화재 진압 등 피해 수습 과정에 양평군, 양평경찰서, 양평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으로 대응 완수했다. 마지막날인 22일 오후 2시에는 공습대비 대응역량 강화를 위한 전국민 민방공 대피훈련의 일환으로 양평군청 로터리에서 양평역까지 차량을 통제하고 인근 대피소로 주민 대피를 유도하는 한편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동시 실시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강평에서 “이번 연습을 통해 각 기관 간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주민들의 안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면서 “군청사에서 실제훈련을 통해 통합방위 및 비상시 실제 대처능력을 점검하고 향상시킬 수 있었던 의미있는 훈련이었다”고 말하며 “연습기간 동안 24시간 근무체계를 가동해 준 유관기관과 직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을지연습이 군민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훈련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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