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민지안 기자]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지난 8월 23일 국립현대미술관에서 문화체육관광부가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된 공연예술단체에 수여하는 행사에 참석하여 인증서를 수여 받았다. 이날 수여식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유인촌)과 지역대표 42개 예술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60여 명이 참석했으며 예술단체를 대표한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인증서 수여식과 간담회 순으로 진행됐다. 2024 지역대표예술단체 육성 지원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하여 새롭게 추진한 사업이다. 상·하반기 공모를 거쳐 총 42개 지원대상을 선정했고 그들에게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160억여원을 지원한다. 분야별로는 음악 4개, 연극 19개, 무용 4개, 전통예술 15개이고, 지역별로는 경기·인천권 10개, 강원권 5개, 충청권 12개, 경상권 9개, 전라·제주권 6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전국 각지에서 예술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경남도내에서는 밀양시의 아리랑 예술단과 거제시의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인증서 수여식을 통해 “단체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선정단체 간 자연스러운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여 상호협력 계기 마련을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지역 예술단체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도록 운영을 점검하고 컨설팅을 지원하며 점검결과 우수한 성과를 낸 단체에게는 예술단체 활동을 지속적으로 독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역대표 예술단체로 인증서를 수여받은 거제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올해 초 새롭게 지정되어 지휘자와 단원을 공개모집하여 연습과 공연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으며,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위하여 이끌어 갈 유능하고 능력 있는 오케스트라 단원을 모집 중에 있다. 박종우 거제시장은 “예술단체의 대부분이 수도권 일대에 집중되어 있으며 지역에서는 예술단체가 자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라며, “앞으로 지정 예술단을 육성하여 시민들의 문화예술 공연 향유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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