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영천 기자] 지난 8월 9일 스포츠도시 제천에서 킥오프한'2024 추계 전국중등축구대회(U-15)'가 14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 했다. 대한축구협회(KFA)가 주최하고 충청북도축구협회와 제천시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는, 118개 팀(고학년 64개팀, 저학년 54개팀) 3,5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제천종합운동장, 제천축구센터(1․2․3구장), 봉양건강축구캠프(A․B․C구장)에서 펼쳐졌다. 참가팀이 많은 관계로 고학년부(U-15), 저학년부(U-14) 각 2개 조(청풍, 의림)로 나뉘어서 진행됐으며, ▲청풍그룹에서는 경북풍기중(고학년), 제주제일중(저학년)이 ▲의림그룹에서는 FC현우(고학년), 제주중앙중(저학년)이 각각 1등의 영광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대회 마지막 경기인 의림그룹 고학년부 경기(FC모현 VS FC현우)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김창규 제천시장, 박영기 제천시의회의장 등 내빈이 참석하여, 결승전에 올라간 두 팀의 선수들을 격려하고 우승팀과 우수 선수들에 대해 시상했다. 한편, 22일에 펼쳐진 마지막 경기는 대회 3연패를 달성하려는 전통 강호 FC모현과 올해 춘계 대회 우승팀인 신흥 강자 FC현우가 맞붙어, 스코어 2:1로 FC현우가 FC모현의 막판 추격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 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이번 대회가 선수들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져 다행이고, 꿈나무 선수들의 축구에 대한 열정과 혼신을 다한 노력에 많은 감명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본 대회의 지속적인 참가와 제천시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말했다. 한여름 제천시는 대한민국 축구를 이끌어 갈 축구 꿈나무 선수들의 땀방울과 뜨거운 열기로 가득했다. 이 열기는 전국 유소년클럽 축구대회와 전국 왕중왕전 유소년 축구대회로 이어져 당분간 식지 않을 예정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