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아산시의 역사적 인물이자 조선시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의 이야기가 창작뮤지컬을 통해 예술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아산시립합창단은 1일 평생학습관 아산아트홀에서 37번째 정기연주회 ‘아트밸리 아산 2023년 송년음악회’에서 장영실의 삶을 모티브로 한 창작 합창 뮤지컬 ‘시간의 비밀’을 성황리에 공연했다. 2일까지 공연하는 ‘시간의 비밀’은 총 14개의 곡으로 구성됐으며, 철저한 역사적 고증과 음악적 상상력을 더했다. 특히 백성을 한없이 사랑하는 장영실과 세종대왕의 애민 사상을 작품 전체에 담았으며, 이는 아산시립합창단의 따뜻한 울림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감동으로 다가갔다. 박경귀 시장은 공연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아산의 위인 장영실의 과학 정신을 뮤지컬이라는 창작 예술로 접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합창이 가진 본연의 아름다움이 12월의 선물처럼 아산시민들에게 잔잔히 전달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립합창단은 지난 2008년 8월 31일 창단한 이래 연평균 70회 내외의 공연으로 시민들에게 고품격 문화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