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대현 기자] KBS ‘불후의 명곡’ 김기태가 이번 ‘왕중왕전’에서 유일하게 외부 주자 없이 홀로 무대에 오른다. 김기태를 제외한 전원이 10명 이상의 외부 주자를 섭외한 가운데, 김기태는 천적인 라포엠에게 특유의 기세로 위협적 선전 포고를 날린다. KBS2 ‘불후의 명곡’(연출 박민정 박형근 김성민 박영광)은 붙박이 동시간 시청률 1위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최고의 음악 예능 프로그램. 오늘(24일) 방송되는 669회는 ‘2024 상반기 왕중왕전’ 1부로 꾸며진다. 이번 상반기 ‘왕중왕전’에 동원된 외부 인원만 200명 규모로, 해외 시상식을 방불케 하는 역대급 무대가 예고됐다. 다만, 김기태는 유일하게 외부 주자 없이 목소리 하나로 승부수를 던진다. 특히, 김기태를 제외한 전원 경연자/팀이 10명 이상의 외부 주자와 함께 무대를 꾸밀 것을 선포, 김기태의 소신이 더욱 이목을 끄는 상황. 김기태는 “강력한 분들 많고, 다들 팀으로 나오니까 마음을 놓긴 놨다”라면서도 “막상 와보니까 황금 트로피를 보니 욕심이 살짝 났다”고 특유의 승부사 기질을 드러낸다. 이때 김기태가 “외로움을 잘 탄다”라고 운을 떼자, MC 이찬원은 “새벽에 전화 좀 하지 마요”라며 김기태와 남다른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끈다. 이에 허각은 과거 ‘왕중왕전’ 출연 당시 홀로 무대에 올랐던 경험을 고백하며 “곧 외로움 느끼게 될 거다”고 경고해 웃음을 자아낸다. 라포엠을 상대로 2전2패의 전적을 가진 김기태는 ‘선전포고를 하라’는 MC들의 제안에 특유의 기세로 위협적인 멘트를 날려 토크대기실을 아수라장으로 만든다. 과연 그 선전포고가 무엇일지는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불후의 명곡’의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왕중왕전’은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누어 진행되며 그동안 ‘왕’의 자리에 앉은 우승자 중 ‘왕 중의 왕’을 가리는 최고의 빅 이벤트. 특히, 이번 상반기 왕중왕전은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3,000여 명의 명곡판정단과 함께 진행된 역대급 규모를 선보인다. 김조한X뮤지X한해, 정동하X알리, 정선아, 김연지XDK, 허용별, 라키X베베, 김기태, 손태진X신성X에녹, 라포엠, 리베란테 등 총 10팀의 우승자들이 경쟁을 펼친다. ‘불후의 명곡’ 2024 상반기를 결산하는 ‘왕중왕전’ 그 최고의 자리를 누가 차지하게 될지 ‘2024 상반기 왕중왕전’ 편은 총 2부 분량으로 전파를 탄다. 오늘(24일)에 이어 31일(토) 오후 6시 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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