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황경호 기자] (사)한국농아인협회 영천시지회는 지난 1일 수덕빌딩 연회장에서 장애인과 가족, 후원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회 수어발표회 및 농아인 후원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각·언어장애인의 언어인 수어로 예술적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행사로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에 대해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고자 마련됐다. 영천어린이별빛무용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수어 교실 수강생의 수기 발표, 개인 및 수어 봉사 동아리 ‘손사랑’에서의 수준 높은 수어 공연이 이어져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장애는 불편한 것이지 불행한 것은 아니라는 것을 꼭 기억해 달라.”라는 당부와 함께 “영천시에서는 농인과 비농인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농인의 권익 보호와 복지 향상을 위해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하겠다.”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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