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조형섭 전 제주반도체 대표이사에 명예도민증 수여본사 제주 이전 이후 제주 수출 증대 및 지역 인재 채용 등 제주발전 기여
[일간검경=안진봉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는 불안정한 글로벌 통상환경과 경기침체 속에서도 제주의 수출 증대와 지역인재 채용 등 제주 발전에 기여한 조형섭 전 제주반도체 대표이사에게 명예도민증을 수여했다. 오영훈 제주도지사는 22일 오전 9시 10분 도지사 집무실에서 조형섭 전 제주반도체 대표이사에게 직접 명예도민증을 전달하고 그간의 공로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주반도체는 2005년 1월 서울에서 제주로 본사를 이전하고 코스닥에 상장한 제주도 1호 기업이다. 2015년부터 제주 수출품목 1위를 달성한 이래, 올해 7월에는 제주도 전체 수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제주 수출 증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왔다. 또한, 2005년부터 19년간 제주대학교에 장학금을 지원해왔으며, 전자공학과 및 통신공학과 졸업생과 제주 출신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등 지역 인재 양성에도 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조형섭 전 대표는 2024년 5월 배우자 이숙연 씨와 함께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했으며, 올해 7월 19억 원 상당(2,000주)의 보유주식을 사랑의 열매에 기탁하는 등 사회환원 활동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지역 수출 증대와 지역 인재 육성 및 채용 등 지역 환원사업을 위한 적극적인 실천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제주지역 발전에 더욱 힘써주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 1971년부터 도정 발전에 공로가 현저하거나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내·외국인을 명예도민으로 선정하고 있다. 2024년 6월 기준 제주 명예도민은 총 2,384명으로, 이 중 도외인 2,235명, 해외동포 24명, 외국인 125명이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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