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검경=김경칠 기자] 22일 논산시가 모내기 97일만에 첫 벼를 수확했다는 기쁜 소식을 알렸다. 논산시는 백성현 논산시장과 농업관련 학습단체 임원 및 지역농업인 2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취암동 6-1번지 일원에서 올해 첫 벼베기를 실시했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이 날 현장을 방문해 직접 콤바인을 운전하며 벼 베기 시연을 진행했다. 수확한 조생종 벼 ‘여르미’는 지난 5월 15일 모내기 후 얻은 결실로 3,815㎡에서 약 1,400kg의 햅쌀이 생산될 것으로 보인다. ‘여르미’는 충남농업기술원에서 육성한 고품질 품종 중 하나로 단백질 함량이 낮고 밥맛이 우수해 추석 전 햅쌀용으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성공적인 수확이 이뤄진 덕에 다가오는 추석에 논산 및 대전 로컬푸드 매장,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백성현 논산시장은 시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등으로 벼 재배와 관리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수확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해주신 농가와 농업인분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인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 등을 통해 농업을 살리고, 농업인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일간검경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